매트샌드그레이 하부장이 결정한 주방의 온도감
동탄의 한 현장에서 주방과 수납 가구들을 새롭게 맞춘 집이에요. 안녕하세요.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싱크대, 붙박이장, 신발장까지 가구 전반을 정교하게 설계해 들어가는 공정이었습니다.
가구의 색상을 정할 때 톤을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집안의 온도감이 달라지곤 하죠. 어떤 조합이 질리지 않고 오래갈지 고민되는 지점이 있을 거예요. 이번 사례에서 사용한 구체적인 색상 조합과 가구 설계 방식을 따라가 볼게요.

내부에 선반과 콘센트가 마련된 수납 공간입니다. 상단에는 은은한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물건을 찾거나 간단한 작업을 할 때 시야를 확보하기 좋습니다. 불투명한 도어 패널이 내부의 복잡함을 가려주어 정돈된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런데 가구의 배치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색상의 대비입니다. 주방의 경우 하부장은 샌드그레이, 상부장은 백색 무광으로 설정해 투톤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상부장은 계단장으로 시공하여 천장 끝까지 수납력을 확보하면서도 시각적인 리듬감을 주었습니다.

불투명한 도어 패널이 적용된 수납장과 타일 바닥이 맞닿아 있는 모습입니다. 도어의 매끄러운 질감이 바닥 타일의 단단한 느낌과 대비를 이룹니다. 군더더기 없는 직선 위주의 마감으로 정갈한 분위기를 냈습니다.
수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붙박이장 설계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굉장히 길게 제작된 붙박이장은 마이너스 몰딩으로 설계하여 벽면과 가구 사이의 경계선을 최소화했습니다. 덕분에 천장 라인이 끊기지 않고 매끄럽게 이어집니다.

내부 선반과 옷걸이봉이 설치된 수납장 내부와 타일 바닥이 보입니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선반의 높낮이를 조절하거나 봉을 활용해 의류를 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바닥의 타일 마감이 가구 하단까지 정밀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신발장 역시 세심한 조합이 돋보입니다. 오크와 백색의 조합으로 구성하여 따뜻하면서도 밝은 인상을 줍니다. 특히 신발장 가운데 부분만 띄움시공을 하여, 외출 전후에 잠시 앉을 수 있는 벤치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불투명 도어 패널의 수납장과 타일 바닥, 그리고 우드톤 바닥이 교차하는 지점입니다. 서로 다른 바닥재가 만나는 지점의 마감이 깔끔하게 처리되었습니다. 가구의 톤이 바닥의 우드 색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이 외에도 화장대와 냉장고장 등 집안 곳곳의 맞춤 가구들이 함께 시공되었습니다. 각 공간의 크기와 용도에 맞춰 가구의 깊이와 높이를 조절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단순한 배치를 넘어 실제 사용자의 움직임을 고려한 설계가 반영되었습니다.

불투명한 도어 패널이 적용된 수납장의 외관입니다. 빛을 은은하게 반사하는 무광의 질감이 돋보이며, 손잡이 없는 디자인으로 면의 연속성을 살렸습니다. 도어의 닫힘 상태와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되어 정교한 마감을 보여줍니다.
가구 시공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은 상하부장의 색상 분리입니다. 샌드그레이와 백색 무광처럼 명도 차이가 있는 투톤 조합을 선택할 때는 샘플을 통해 실제 조명 아래에서의 색감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이너스 몰딩이나 띄움시공 같은 디테일은 설계 단계에서 미리 요청해야 정확한 구현이 가능합니다.
주방의 계단장 시공부터 현관의 오크와 백색 조합 신발장까지, 집안의 전체적인 톤을 맞춘 사례였습니다. 샌드그레이와 백색 무광의 조화가 공간에 차분한 무게감을 더해줍니다.
오크와 백색의 조합이나 샌드그레이 컬러의 무광 마감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번 사례의 디테일을 참고해 보세요.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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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신발장 가운데 띄움시공 해서 벤치로 만든 거 너무 센스 있네요! 외출할 때 진짜 편할 것 같아요.
맞아요, 단순 수납을 넘어 사용자의 움직임까지 고려한 설계 포인트라고 하더라고요.
샌드그레이 하부장이랑 백색 무광 조합이 생각보다 차분해 보이네요. 저도 주방 투톤 고민 중인데 색감 참고가 많이 돼요.
주방 상부장을 계단장으로 시공하신 건가요? 천장 끝까지 수납하면서 리듬감 있다는 말이 뭔지 딱 이해돼요.
네, 상부장을 계단 형태로 시공해서 수납력과 시각적인 재미를 동시에 잡은 사례예요.
불투명 도어 패널로 내부를 가린 수납 공간이 탐나요. 안이 안 보이니까 훨씬 정갈해 보여서 저도 이렇게 하고 싶네요.
마이너스 몰딩으로 처리한 붙박이장 라인이 정말 깔끔하네요. 천장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느낌이라 정돈돼 보여요.
현관의 오크랑 백색 조합이 따뜻한 인상을 줘서 좋네요. 집 전체 톤을 맞추는 게 쉽지 않은데 조화로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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