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20평대 반셀프 진행 후 타일 크기와 조명 선택에서 아쉬운 점 판단 문의
이번에 20평대 복도식 아파트를 반셀프로 진행하면서 나름대로 공부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입주해서 살아보니 판단 미스였던 부분들이 보여 고민입니다.
우선 주방 미드웨이 벽면은 800각 타일을 써서 온장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욕실 샤워부스 바닥에 600각 타일을 쓴 게 계속 신경 쓰입니다. 샤워부스 폭이 보통 800mm 내외인데, 600각을 쓰다 보니 배수구 쪽 구배를 잡기 위해 타일을 잘라낸 주각 부분이 많이 생겼습니다. 시각적으로도 그렇고 씻을 때 줄눈 부위를 밟는 느낌이 좋지 않은데, 이 경우 800각이나 900각을 썼다면 이런 현상이 덜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배수구 쪽 타일 육가를 설치했는데, 샤워부스 쪽 배수가 너무 안 되어 물이 차오르는 현상이 있습니다. 일반 육가나 라인트렌치로 교체하는 것이 나을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조명 부분도 고민입니다. 메인 통로에 확산형 매입등을 설치했는데 생각보다 빛이 흐릿하고 멍청한 느낌이 듭니다. COB 조명으로 갔어야 엣지 있는 분위기가 났을 것 같은데, 이미 설치된 확산등을 전부 교체해야 할 만큼 차이가 큰지 궁금합니다. 또한 다운라이트를 균등하게 배치했는데, 개수가 많아지니 오히려 보기 싫은 느낌이 들어 그룹 배치를 하지 않은 점이 후회됩니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에어컨 설치로 인해 천정에 단이 생겼는데, 이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안방 붙박이장을 슬라이딩 도어로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천정 단 때문에 장 상단 부분이 데드 스페이스가 되어 문이 잘 안 열리는 상황입니다. 이런 디테일한 간섭 문제를 미리 체크할 수 있는 기준이 있었을까요?
타일/욕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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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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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6
욕실 바닥 타일 크기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샤워부스 폭에 딱 맞는 큰 타일을 쓰고 라인트렌치를 매립했다면 확실히 잘린 면이 적어 깔끔했을 것 같습니다.
맞아요. 800각 타일로 주방을 해서 만족했는데 욕실까지 그렇게 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확산등과 COB등은 빛의 퍼짐 정도가 완전히 달라서 분위기 차이가 꽤 큽니다. 다만 전부 교체하시기 전에 거실 한두 곳만 먼저 테스트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시스템 에어컨 단천정 높이를 먼저 측정하고 가구 높이를 결정하셨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슬라이딩 도어는 상부 레일 위치 때문에 간섭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타일 육가가 디자인은 예쁜데 배수 효율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특히 배수 파이프 직경이 작으면 더 심합니다. 일반 육가로 바꾸시는 걸 추천드려요.
조명 그룹 배치는 정말 한 끗 차이인데 결과물이 많이 다르죠. 5개 이상부터는 2, 3개씩 묶어서 배치하는 게 정석이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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