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좁은 구축 주방 구조에서 냉장고 배치와 상부장 제외 시 공간 활용 방법
다음 달에 20년 된 31평형 아파트로 이사를 갑니다. 그런데 이 집 주방이 전형적인 옛날 구조라 길고 좁게 빠져 있어서 인테리어 고민이 많습니다.
우선 주방 전면부는 상부장을 없애고 타일 시공만 해서 최대한 덜 답답해 보이게 만들 생각입니다. 대신 부족한 수납이나 작업 공간을 확보하려고 오른쪽으로 싱크대를 좀 길게 빼보려고 계획 중입니다.
가장 큰 고민은 냉장고 위치입니다. 밖으로 빼자니 동선이 불편할 것 같고, 특히 겨울에는 춥고 냉장고까지 가기가 귀찮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좁은 주방 안으로 냉장고를 넣자니 공간이 더 답답해 보일 것 같아 결정이 어렵습니다.
원래는 싱크대를 하면서 냉장고 장과 키큰장을 같이 맞추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면 주방이 훨씬 더 좁아 보일 거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일단은 제외하고 싱크대 길이를 늘리는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식탁의 경우 아일랜드를 설치할까 고민했으나, 발 넣는 공간이 불편하고 좁을 것 같아 그냥 멀바우 식탁을 따로 맞출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슷하게 좁은 주방 구조를 가지신 분들은 냉장고 배치를 어떻게 하셨는지, 그리고 제가 생각한 구성에서 보완할 아이디어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주방,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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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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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냉장고를 밖으로 빼면 확실히 주방은 넓어지는데, 요리하면서 물이나 재료 꺼낼 때 은근히 스트레스 받으실 거예요.
맞아요, 그 동선 때문에 고민하다가 다시 안으로 넣을까 생각 중입니다.
상부장 없애는 건 탁월한 선택이신 것 같아요. 타일 색상을 밝게 가시면 훨씬 넓어 보일 겁니다.
키큰장 포기하신 게 아쉽네요. 좁아 보이더라도 수납 공간이 없으면 나중에 결국 짐들이 밖으로 나와서 더 지저분해 보일 수 있거든요.
동감합니다. 좁은 집일수록 숨기는 수납이 중요하더라고요.
멀바우 식탁은 색감이 강해서 주방 분위기를 잡아주긴 하겠지만, 좁은 공간에 들어가면 시각적으로 무거워 보일 수 있으니 사이즈를 잘 조절하세요.
냉장고 위치 때문에 고민하시는데, 혹시 냉장고 장을 넣더라도 문 색상을 벽지나 주변 가구랑 맞추면 덜 답답해 보이지 않을까요?
아일랜드 식탁 발 넣는 공간 문제는 맞습니다. 차라리 작은 사이즈의 일반 식탁을 벽에 붙여 쓰시는 게 효율적일 수 있어요.
싱크대를 길게 빼신다고 했는데, 그러면 조리 공간은 확보되겠지만 냉장고가 들어갈 자리가 더 줄어드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보세요.
그 부분 때문에 냉장고를 밖으로 뺄지 말지 계속 갈등하고 있습니다.
상부장 없는 자리에 선반 하나 정도만 달아주셔도 자주 쓰는 컵이나 양념통 올려두기 좋아서 실용적입니다.
냉장고를 밖으로 빼실 거면 거실 쪽에서 주방으로 들어오는 진입로가 충분히 확보되는지 먼저 체크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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