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된 재건축 아파트 500만원대로 버티기 가능할지 고민이에요
관리처분 직전인 20평 아파트를 샀는데, 길어야 2~3년 살 것 같아서 최대한 돈 안 들이고 살만한 정도로만 고쳐보려고 해요. 샷시도 전체 교체는 무리고 안쪽 샷시만 가성비 브랜드로 바꾸는 선에서 생각 중이거든요.
철거부터 폐기물까지는 제가 직접 마대자루 사서 처리하고, 바닥 장판이나 조명, 스위치 같은 전기 작업도 셀프로 해보려고 계획을 짜봤어요. 도배는 광폭 합지로 외주 맡기고, 방문이랑 욕실문 몇 개만 기사님 불러서 교체하는 식으로 예산을 500만원 정도로 잡아봤는데 이게 현실적인지 모르겠더라고요.
특히 욕실 도기나 수전 같은 건 제가 최저가로 자재를 사고 기사님만 섭외해서 세팅하려고 하는데, 이렇게까지 셀프로 진행하다가 중간에 포기하게 될 만한 공정이 있을까요. 싱크대는 운 좋게 처가댁 도움으로 해결하게 돼서 그나마 다행인데, 나머지 부분에서 놓친 게 있을까 봐 계속 망설여지네요.
댓글 7
안쪽 샷시만 바꾸셔도 체감 차이 크더라고요. 근데 40년 됐으면 벽면 수평이 많이 안 맞을 텐데 목공 작업하실 때 그 부분 확인해 보셨어요
아직 실측 전이라 잘 모르겠어요. 기사님 오셨을 때 그 부분부터 체크해달라고 말씀드려야겠네요
1.8t에서 2.2t 장판이면 가성비는 좋은데, 구축 바닥 상태가 너무 안 좋으면 셀프로 깔 때 기포 생기거나 울 수 있더라고요
조명이랑 콘센트 셀프로 하신다니 대단하세요. 다만 40년 된 집이면 전선 노후화가 심해서 스위치 갈다가 선 끊어지는 경우 종종 봤거든요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혹시 선이 너무 낡았으면 그냥 전기 기사님 부르는 게 나을까요
2~3년 거주하실 거면 합지 도배가 현명한 선택 같아요. 어차피 재건축이면 너무 힘 뺄 필요 없더라고요
도기 셀프 구매하고 기사님만 부르는 방식 저도 해봤는데, 모델 잘못 사면 설치 안 되는 경우 있어서 규격 확인 진짜 꼼꼼히 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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