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주방의 큰 창문과 냉장고 배치 때문에 고민입니다
90년대 초반에 지어진 구축 아파트 전용 84타입 반셀프 공사를 계획 중입니다. 전체적으로 부분 턴키 형태로 진행하려 하는데, 주방 구조 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파서 조언을 구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주방 벽면에 아주 큰 대형 창문이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더해 제가 가진 냉장고가 부피가 큰 모델이라 주방 입구 쪽에 배치하면 식탁 공간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후드와 수전 위치도 현재 상태로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기존 싱크대 규격을 유지하며 비용을 아끼는 것이지만, 그렇게 되면 냉장고 때문에 동선과 식탁 배치가 엉망이 됩니다. 영끌로 집을 마련한 상태라 예산을 더 늘리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 현실적인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생각한 선택지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ㄷ자 주방으로 구성하고 냉장고를 후드 위치로 옮기는 것입니다. 후드 위치를 우측으로 한 칸 옮기고 ㄷ자 형태로 만들어 식탁 없이 끝부분을 식탁처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냉장고 비용이 추가되고 창문이 어설프게 가려질 것 같습니다.
둘째는 위 방법에서 추가로 창문 샷시 쪽 벽을 막고 창문을 작은 것으로 교체하여 상부장을 전체 설치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안보다 비용은 더 상승하겠지만 마감은 훨씬 깔끔할 것 같습니다.
셋째는 11자 주방으로 가면서 냉장고 위치를 바꾸고 수전, 배수구, 후드 위치를 모두 변경하는 것입니다. 창문 쪽은 전체 벽장으로 막는 방안인데, 비용 부담이 가장 크고 환기 가능한 창문이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혹시 저처럼 주방에 큰 창문이 있는 구조에서 창문을 무시하고 상부장을 올리신 분이 계실까요? 비용을 최대한 아끼면서도 효율적인 배치가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주방,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이채싱크대
후기 11개 · 을지로 방산시장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2
창문을 막으면 환기가 안 돼서 여름에 정말 힘들어요. 웬만하면 창문은 살리는 방향으로 가세요.
맞아요, 그래서 세 번째 안은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냉장고 때문에 식탁 공간이 안 나온다면 차라리 작은 원형 테이블로 타협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상부장을 창문 높이에 맞춰서 짜면 가려지는 부분 없이 설치 가능할 텐데, 업체랑 협의해 보셨나요?
아직 상세 협의 전이라 가상으로만 짜봤습니다. 그 방법이 가능할지 확인해 봐야겠네요.
수전이랑 배수구 위치 옮기는 게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깨집니다. 웬만하면 유지하시는 걸 추천해요.
저도 비슷한 구조였는데 ㄷ자 주방으로 가니 확실히 수납이랑 조리 공간은 늘어나더라고요.
냉장고 모델을 바꾸실 계획이라면 가전 설치 가이드부터 먼저 확인하시고 도면 그리시는 게 정확합니다.
맞습니다. 특히 뚱냉에서 슬림한 모델로 가시면 공간 확보가 훨씬 수월하실 거예요.
맞벌이시라 감독이 어려우신 것 같은데, 주방처럼 변수가 많은 공정은 체크리스트를 아주 상세하게 만드셔야 합니다.
창문을 작은 걸로 바꾸는 공사는 샷시 업체랑 목공 업체 일정을 잘 맞추셔야 해서 꽤 까다로운 작업이 될 거예요.
비용이 제일 고민이시라면 1안으로 가시고, 부족한 식탁 공간은 접이식 테이블 같은 걸로 보완하시는 건 어떨까요?
주방 최신 글
같은 공정의 질문과 경험을 최신순으로 모았어요.
- 신축 입주 시 아이를 위한 친환경 자재 기준과 시공 우선순위 질문드립니다
- 세입자용 기본 마감으로 계획했다가 자재 욕심으로 변경하며 겪은 일정 차질과 고민
- 구축 2bay 좁은 주방 구조에서 가구 예산 줄이기 위한 반셀프 조합 고민
- 주방 가구와 붙박이장 반셀프 진행하며 자재 선택과 구현 가능 여부 판단 기준 질문
- 구축 아파트 부분 수리 시 공정 간 간섭 확인과 주방 업체 선정 고민
주방 시공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인테리어 사례
후기 많은 주방 업체
후기 개수·내용 그대로 보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