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각 이태리 타일과 졸리컷이 만난 찰나의 모서리
용인 기흥구 서천동 숲속마을 타운하우스, 600각 이태리 타일을 사용해 욕실의 분위기를 바꾼 현장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존의 변기와 세면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타일 시공과 조적 파티션 제작을 통해 디자인을 새롭게 잡았습니다.
원하는 스타일의 레퍼런스가 있어도 실제 우리 집 구조와 크기에 맞게 적용하는 일은 늘 고민이 되죠. 이 집에서 600각 이태리 타일과 졸리컷 마감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었는지 그 디테일을 따라가 볼게요.

욕실의 전반적인 모습부터 살펴볼게요. 은은하게 빛이 올라오는 색감의 타일이 벽면과 바닥을 채우고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세면대와 양변기가 새로운 타일 톤과 어우러져 있습니다.

거울과 세면대가 배치된 구역입니다. 타일의 질감이 주는 무게감이 공간의 중심을 잡아주며, 자재 자체가 가진 특유의 광택이 조명과 만나 은은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샤워실 벽면에는 타일로 제작한 내장형 수납공간인 샴푸박스가 마련되었습니다. 별도의 선반을 설치하는 대신 벽을 파내어 만든 형태로, 스테인리스 샤워기 설비와 나란히 배치되어 정돈된 모습입니다.

욕실 전경을 보면 타일의 규격이 주는 일관성이 느껴집니다. 600각의 대형 타일을 사용해 줄눈의 수를 줄였으며, 이는 시각적으로 면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효과를 줍니다.

벽 타일의 줄눈 마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타일 하나하나의 수평과 수직이 맞물려 있으며, 자재의 색감이 균일하게 펴져 있어 전체적인 톤이 일정합니다.

다시 한번 전경을 보면 세면대와 양변기 주변의 마감이 돋보입니다. 기존 설비를 그대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배경이 되는 타일이 교체되면서 완전히 다른 공간처럼 보입니다.

세부적인 시야에서 본 욕실의 모습입니다. 타일의 모서리 부분이 뭉툭하지 않고 날카롭게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모든 외각 모서리에 졸리컷 작업을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천장에는 매립등 2개가 설치되어 빛을 아래로 떨어뜨립니다.

샤워 설비가 설치된 구역의 모습입니다. 물이 닿는 공간인 만큼 타일의 밀착도가 중요하며, 벽면과 설비가 만나는 지점이 깔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완성도를 위해서는 기초 작업 단계에서의 정밀함이 필수적입니다.

작업 당시의 벽 타일 시공 모습입니다. 줄눈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타일을 붙여나가는 과정이며, 이 단계에서 수평이 정확히 잡혀야 최종 마감에서 오차가 생기지 않습니다.

벽면 타일 마감이 진행된 공간에 창호가 설치된 모습입니다. 창틀과 타일이 만나는 접점의 간격을 세밀하게 조정하여 외부와의 경계선을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마지막으로 샤워 설비 주변의 마감을 다시 확인해 볼게요. 조적 파티션과 샴푸박스의 모든 모서리가 졸리컷으로 처리되어, 플라스틱 캡이나 몰딩 없이 타일 자체로만 매끈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현장처럼 기존 도기를 유지하면서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타일의 크기와 마감 방식을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600각 이태리 타일처럼 규격이 큰 자재를 쓸 때는 졸리컷 시공 여부에 따라 모서리의 완성도가 크게 달라지므로 이를 미리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존의 변기와 세면대를 그대로 둔 채 600각 이태리 타일과 조적 파티션, 샴푸박스라는 구조적 변화만으로 욕실의 인상을 바꾸었습니다. 졸리컷 마감이 더해져 선이 간결하게 정리된 공간입니다.
이태리 타일의 은은한 색감과 정교한 졸리컷 마감을 통해 나만의 욕실을 그려보세요.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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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샴푸박스를 벽을 파내어 내장형으로 만든 게 신의 한 수 같아요. 스테인리스 샤워기랑 나란히 배치된 모습이 정말 정갈해 보여서 부럽네요.
졸리컷 마감된 모서리가 진짜 깔끔하네요. 저도 이번에 리모델링 계획 중인데 600각 타일로 가면 줄눈이 확실히 적어 보여서 관리하기 편할까요?
대형 타일을 사용하면 시각적으로 면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효과가 있어서 훨씬 정돈된 느낌을 줘요!
기존 세면대랑 양변기를 그대로 썼는데도 타일 색감이랑 톤이 잘 어우러져서 완전히 다른 욕실처럼 보여요. 저도 도기 교체 없이 타일만 바꾸는 방향으로 참고해봐야겠어요.
맞아요, 이번 현장처럼 타일 크기와 마감 방식만 잘 결정해도 분위기를 크게 바꿀 수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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