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타일로 현관 덧방 셀프 시공했는데 수정 범위와 마감 판단 기준이 궁금합니다
욕실 시공 후에 타일이 조금 남아서 현관 바닥을 직접 덧방해 보았습니다. 600각 타일을 선택했는데, 여자 혼자서 다루기에는 무게감이 상당해서 쉽지 않더라고요.
남아있던 본드인 아덱스 D30을 사용했는데, 이게 압착 시멘트와는 다르게 접착력이 너무 강해서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수정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결국 제가 원했던 칼각은 맞추지 못한 상태로 마무리가 되었네요.
그래도 남은 타일 5장을 요리조리 커팅해서 알뜰하게 사용했습니다. 전문 시공자분들은 원장에서 한 번 커팅한 타일을 다시 쪽 커팅하는 작업은 효율이 떨어지고 칩날 확률이 높아서 잘 안 해주신다고 들었는데, 셀프라 시간 들여서 아껴봤습니다.
현재 공용 공간과 화장실은 업체에 맡겼고, 방 세 개와 앞뒤 베란다는 직접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방은 유럽 미장을 하려고 4일째 밑작업 중인데 아직도 안 끝나고 있네요. 기술이 부족한 부분은 퍼티와 조인트 테이프를 듬뿍 써서 메꾸고 있습니다.
내 시간과 노동력을 충분히 쓰고 있으니 나름 즐겁긴 한데, 이렇게 기술적 부족함을 자재로 메꾸며 진행하는 방식이 나중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지, 혹은 이 정도의 오차는 셀프 시공에서 낭만으로 받아들여도 될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타일/욕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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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타일
후기 25개 · 서울 동작구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7
600각을 혼자 하셨다니 대단하시네요. 본드가 너무 세서 고생하셨을 것 같은데, 혹시 줄눈까지 다 채우신 상태인가요?
네, 줄눈까지 마무리했는데 수정할 타이밍을 놓쳐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유럽 미장 밑작업 4일째면 정말 정성 들이고 계시네요. 퍼티를 많이 쓰셨다고 했는데 평탄화 작업은 어느 정도 만족하시나요?
조금씩 실력이 느는 것 같긴 한데, 아직은 퍼티의 힘을 많이 빌리고 있습니다.
원장에서 쳐낸 걸 다시 쪽 커팅하면 확실히 깨질 위험이 크죠. 그래도 자재 아끼신 건 잘하신 것 같습니다.
맞아요. 업체에서는 공기 때문에 그렇게 안 해주지만 셀프의 묘미가 바로 저런 아끼는 재미죠.
방 세 개에 베란다까지 직접 하시면 정말 힘드시겠어요. 무탈하게 마무리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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