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구축 32평 반셀프 진행하며 주방 구조 변경과 욕실 건식 전환 판단 기준
30년 넘은 구축 32평 아파트로 이사를 앞두고 반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오래 살 계획이라 욕심은 났지만 예산 문제로 선택과 집중을 했어요. 전체 도배와 바닥 데코타일 교체, 문과 문틀, 창틀은 페인트로 마무리했고 화장실 두 곳과 주방에만 힘을 줬습니다.
가장 고민이었던 주방은 냉장고가 툭 튀어나오는 구조라 답답함이 심했습니다. 고민 끝에 냉장고를 주방 옆 세탁실로 옮기고, 세탁기는 싱크대 안에 작은 빌트인으로 넣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덕분에 싱크대를 길게 연장해 수납을 늘리고 식탁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런 구조 변경이 구축에서 효율적인 선택인지 궁금합니다.
욕실의 경우 안방 화장실은 기존 샤워기 때문에 마루 바닥이 썩어 있었어서, 이번에는 아예 건식으로 사용하기 위해 세면대만 설치했습니다. 거실 화장실은 욕조를 없애고 세면대 위치를 안쪽으로 돌려 달았습니다. 욕조 대신 반신욕조를 앉히고 투명 유리 파티션으로 벽을 세워 청소를 간결하게 만들었습니다. 타일로 욕조를 만드는 것보다 기성 욕조를 앉히는 것이 물 식는 속도나 메지 벗겨짐 면에서 낫다는 조언을 듣고 결정했는데 실제 사용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그 외에 현관은 공간을 넓히기 위해 옆으로 밀어내고 파티션을 교체했으며, 기존 신발장은 도색과 손잡이 교체로 재사용했습니다. 세탁실은 냉장고 자리를 만들기 위해 단차를 없애고 마루 바닥을 연장했습니다. 창틀에 탈착 가능한 선반을 만들어 냉장고 물건을 잠시 내려둘 공간을 확보했는데, 이런 소소한 아이디어들이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유용할지 판단이 잘 안 서네요.
마지막으로 거실 천장은 상태가 좋지 않아 목공을 다시 하지 않는 선에서 실링팬과 노출 간접등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창틀은 새로 칠했지만 틀이 벌어져 문이 꽉 안 닫히는 부분이 있는데, 이 정도는 그냥 살아도 무리가 없을지 고민입니다.
주방,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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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싱크대
후기 11개 · 을지로 방산시장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5
냉장고를 세탁실로 빼신 건 정말 신의 한 수네요. 주방 툭튀 해결하는 게 제일 스트레스인데 동선만 괜찮으시다면 공간 확보 면에서 최고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세탁실 바닥 단차를 없애고 마루를 깔아서 그런지 이동할 때 불편함은 거의 없더라고요.
욕실 건식 전환이랑 반신욕조 선택 잘하셨네요. 타일 욕조는 예쁘긴 해도 관리가 정말 힘들고 물이 금방 식어서 후회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창틀 벌어져서 문이 안 닫히는 건 겨울철 외풍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틈새 바람이 심하다면 문구점에서 파는 틈새 막이 스티커라도 붙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세탁실 창틀 탈착 선반 아이디어 좋네요. 냉장고 옆에 작은 선반 하나 있고 없고 차이가 생각보다 커서 실사용하시면 만족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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