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제품 대신 현장에서 직접 깎아낸 칼졸리 디테일 | 관악구 은천2단지
관악구 은천2단지 아파트, 600각 포세린 타일로 욕실의 면과 선을 정리한 현장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작업은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분을 위해 타일 시공부터 도기 세팅, 천장 마감까지 토탈 리모델링 범위로 진행되었습니다.
욕실처럼 좁은 공간에 여러 업체를 섭외하다 보면 공정 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는 상황이 생기곤 하죠. 타일과 도기, 천장 공정을 하나의 팀으로 묶어 마감의 연속성을 확보한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완성된 욕실의 전경입니다. 세면대와 양변기, 샤워 설비가 배치된 모습에서 전체적인 톤이 일정하게 잡힌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벽과 바닥에 사용된 TR6002 연한테라 포세린 타일의 반무광 질감이 은은하게 빛을 반사합니다.

세면대 주변의 마감 상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거울과 세면대가 맞닿는 지점의 라인이 정교하게 떨어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600x600 사이즈의 대형 타일을 사용해 줄눈의 개수를 줄이고 시각적인 단순함을 더했습니다.

벽면의 줄눈 라인이 바닥까지 일정하게 이어지는 라인매치 작업이 적용되었습니다. 양변기와 샤워 설비가 설치된 공간에서도 타일의 격자가 어긋남 없이 맞물려 있습니다. TR6002 연한테라 타일 특유의 차분한 색감이 공간 전체를 감싸고 있습니다.

샤워 공간의 벽면 디테일입니다. 거울과 샤워 설비가 설치된 벽면에서 타일 사이의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모서리 부분은 공장 제품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깎아내는 칼졸리 시공으로 마감하여 날렵한 선을 만들었습니다.

세면대와 샤워 설비가 교차하는 지점의 모습입니다. 거울 하단과 타일이 만나는 지점의 실리콘 마감이 도기 세팅 높이에 맞춰 정밀하게 처리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톤온톤의 색조가 유지되어 차분한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벽 타일의 줄눈 상태를 근접해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타일러가 직접 매지 작업을 진행하여 졸리컷 마감 부위의 손상을 방지하고 일관된 색감을 구현했습니다. 600각 타일의 넓은 면적이 주는 정돈된 느낌이 강조됩니다.

샤워 시설의 수도꼭지와 헤드가 설치된 벽면입니다. 배관 연결 부위와 타일 면이 밀착되어 마감되었으며, 물이 닿는 곳인 만큼 꼼꼼한 접착 상태가 확인됩니다. 포세린 타일의 반무광 표면이 물방울과 빛을 자연스럽게 받아냅니다.
그런데 이런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기초 공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감 전 단계의 기록을 통해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천장 마감 단계의 모습입니다. 사각 점검구와 매립등, 환풍기가 설치된 돔천장이 구성되었습니다. 도기 세팅 전 천장 작업을 먼저 완료하여 타공 위치와 높이를 정확하게 맞추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천장 보드가 설치되기 전, 벽면과 천장이 노출된 상태입니다. 분홍색 보드로 덮인 천장 아래로 조명이 매달려 있으며, 벽면의 흰색 타일과 바닥의 베이지색 타일이 대비를 이룹니다. 천장과 벽 사이의 벽돌 노출 구간을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타일이 부착된 벽면과 바닥에 노란색과 파란색 평탄클립이 촘촘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양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타일의 수축 팽창으로 인한 단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바닥 배관 위치를 고려해 타일 배치를 잡은 상태입니다.

작업에 사용된 수공구와 소형 도구들이 놓여 있습니다. 정밀한 칼졸리 시공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타일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쓰이는 도구들입니다. 기성품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세밀한 각도를 잡기 위해 수작업이 병행되었습니다.

바닥에 배치된 흰색 타일과 콘크리트 표면의 모습입니다. 바닥 미장을 위해 레미탈 40kg 5개를 사용하여 수평을 잡았으며, 마페이 맥시S1 접착제로 타일을 고정하기 전 자재를 배열해 보는 과정입니다.
이번 현장처럼 600각 이상의 대형 타일을 선택할 때는 평탄클립 사용 여부와 졸리컷 시공 방식을 미리 협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도막방수를 직접 진행한다면 아덱스 멀티 프라이머 도포 후 WPM003 방수제를 얇게 여러 번 겹쳐 발라 기초를 다져야 합니다.
올철거 후 도막방수부터 600x600 포세린 타일 시공, 그리고 돔천장과 도기 세팅까지의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었습니다. TR6002 연한테라 타일과 도무스 기본라인유가가 적용되어 군더더기 없는 마감이 완성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깎아낸 칼졸리의 정교함과 TR6002 연한테라 타일의 색감이 조화를 이룬 공간입니다. 비슷한 규모의 욕실 리모델링을 계획하신다면 600각 타일의 라인매치와 평탄클립 시공 여부를 꼭 확인해 보세요.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이 집을 완성한 곳
에스엠타일앤스톤
타일/욕실
이 집이 마음에 드셨다면,
우리 집도 같은 곳에 맡겨볼 수 있어요.
평면도·집 사진만 있으면 사장님이 바로 답해드려요 · 번호 공개 없이 · 무료
댓글 6
칼졸리 마감 선이 정말 날렵하네요. 기성품 안 쓰고 현장에서 직접 깎으셨다니 정성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도막방수 직접 하신다는 부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아덱스 WPM003 제품을 얇게 여러 번 발라야 한다고 적혀있는데 초보자가 하기엔 많이 어려울까요?
꼼꼼한 청소 후에 프라이머를 먼저 바르고 롤러나 붓으로 얇게 겹쳐 바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안내되어 있어요.
600각 대형 타일로 줄눈 개수를 줄인 게 신의 한 수네요. 시각적으로 단순해 보여서 욕실이 훨씬 깔끔해 보여요.
연한테라 타일 색감이 차분해서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600각 타일 라인매치 맞춘 거 보고 저희 집 욕실도 이렇게 하고 싶어졌어요.
벽과 바닥의 줄눈 라인을 일정하게 맞추는 작업이 들어가서 훨씬 정돈된 느낌이 나는 현장이더라고요.
타일/욕실 최신 글
같은 공정의 질문과 경험을 최신순으로 모았어요.
- 준신축 아파트 욕실 2곳 덧방 시공 시 조적벽과 졸리컷 마감 가능 여부 질문드립니다
- 부분 인테리어 때 제외했던 욕실 타일이 깨지기 시작하는데 공사 범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 타일 공정 마무리 후 도기 설치 누락과 조적벽 마감 상태 확인 부탁드립니다
- 욕실 두 곳과 베란다 타일 공사 마쳤는데 젠다이 포기한 부분과 조적 마감 확인 부탁드려요
- 자재상에서 고른 타일 색상 차이와 품명 오류,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타일/욕실 시공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인테리어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