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전세집 구조 변경과 집주인 반대로 막힌 페인트 및 타일 시공 고민
임시로 2년에서 4년 정도 거주할 전세집에 들어왔는데, 구조 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직접 손을 보고 있습니다. 12평 정도의 작은 집인데 현관과 주방이 붙어 있어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특히 양문형 냉장고를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전 세입자분은 작은 방에 냉장고와 책상을 두고 사용하셨다고 하는데, 저는 이 구조가 맞지 않아 작은 방을 침실로 쓰고 부엌 싱크대 구조를 바꿔서 냉장고를 부엌 쪽으로 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가구 배치를 다시 하고 조명을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으로 교체한 상태입니다.
공간 활용을 위해 한쪽 벽면에는 1.6m 길이의 책장을 일렬로 배치했고, 무지주 선반과 철제 네트를 설치해 짐 정리와 소품 배치를 진행 중입니다. 새로 산 가구 없이 이전 집에서 쓰던 것들을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무리를 하면서 두 가지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우선 방문을 화이트로 페인트 칠하고 싶은데, 건물주께서 문이 망가진다며 인테리어 업자가 하지 말라고 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계십니다. 또한 화장실 타일이 95년 건축 당시 그대로라 너무 낡아서 제 비용으로 고치려 하는데, 타일 덧방조차 안 된다고 하십니다.
제 돈을 들여서 고치겠다고 해도 집주인께서 강하게 반대하시니 어떻게 설득하거나 판단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실까요?
주방,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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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싱크대
후기 11개 · 을지로 방산시장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1
전세집은 정말 집주인 성향을 많이 타네요. 페인트는 나중에 원상복구 하겠다고 약속해도 안 통하시나요?
말씀은 드려봤는데 무조건 안 된다고만 하시네요. 업자가 하지 말라고 했다는 말을 계속 강조하셔서 더 답답합니다.
95년도 타일이면 정말 낡았겠네요. 덧방도 안 된다면 그냥 포기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수도 있습니다.
문 페인트 대신에 붙이는 시트지나 필름지는 어떠신가요? 그건 제거가 쉬워서 허락해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필름지도 한번 제안해볼 생각입니다. 페인트만 안 된다고 하신 건지 확인해봐야겠어요.
12평에 냉장고 위치 바꾸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 같아요. 주방 동선이 훨씬 편해지셨겠어요.
집주인 입장에서는 나중에 다른 세입자 받을 때 문제가 될까 봐 그러시는 걸 거예요. 특히 타일은 한 번 뜯거나 덧방하면 되돌리기 힘들어서 더 예민하신 듯합니다.
무지주 선반이랑 네트망 활용하신 거 아이디어 좋네요. 좁은 집일수록 수직 공간 활용이 답이죠.
맞아요. 저도 좁은 집 살 때 선반 많이 달았는데 확실히 짐 정리가 잘 되더라고요.
계약서에 시설물 변경 관련 조항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세요.
가구 재활용해서 배치만 바꾸셨는데도 분위기가 확 달라졌을 것 같습니다. 고생 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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