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 진행 중 업체 선정 미스와 자금 문제로 인한 불안함,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반셀프로 공사를 진행한 지 두 달 정도 되었습니다. 목공과 전기, 시스템 에어컨, 각 방 온도 조절 분기 작업까지는 큰 무리 없이 마쳤습니다. 특히 구축이라 난방비 걱정이 컸는데, 이번에 분배기 밸브 교체와 배선 작업을 하면서 삭아버린 밸브와 누수 흔적을 발견해 미리 조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타일과 욕실 공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처음 예약했던 업체와 미팅을 잡았는데, 사장님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으셨고 연락도 두절되었습니다. 나중에 연락이 닿았을 때 전날 술을 많이 마셨다는 식의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 신뢰가 깨져 계약금을 돌려받고 급하게 다른 업체를 찾았습니다.
급하게 섭외한 새 업체는 시공 전부터 현금 부족을 이유로 지속적인 선지급을 요청했습니다. 이미 많은 비용이 들어간 상태라 불안했지만, 일정을 맞추기 위해 시공 전 전액을 지급하는 상황까지 갔습니다. 시공 중에 카페에서 해당 업체의 금전 문제 관련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정말 잠을 못 잘 정도로 고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력 투입이 적어 속도는 더뎠지만, 약속된 마감일까지 도기 세팅은 예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다만 현장 정리가 덜 된 느낌이 있고, 무엇보다 시공 과정에서 겪은 심리적 압박이 너무 컸습니다. 후기에는 보통 결과물에 대한 칭찬만 올라오는데, 이런 금전적 리스크나 소통 문제는 어느 정도까지 공유하고 주의해야 할지 판단 기준이 궁금합니다.
타일/욕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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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고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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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결과물이 잘 나와서 다행이시네요. 그래도 시공 전 전액 입금은 정말 위험한 도박인데 큰 사고 없이 끝나서 천운이라고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그랬어요. 그때는 일정이 급해서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절대 그렇게 안 하려고요.
첫 업체 미팅 때 술 냄새 났다니 정말 충격적이네요. 거기서 바로 끊어내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입니다.
금전 문제 있는 업체는 결국 인력 수급 문제로 이어지더라고요. 글쓴이님 댁은 운 좋게 마무리됐지만 다른 분들을 위해 이런 정보는 꼭 공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동감합니다. 퀄리티가 좋아도 운영이 불안정하면 공정 중간에 멈출 위험이 커서 공유가 필요하죠.
각 방 온도 조절 분기 작업하신 건 정말 신의 한 수네요. 구축은 그거 안 하면 겨울에 정말 고생하시거든요.
전액 지급 후 불안하셨을 텐데 멘탈 관리 어떻게 하셨나요? 저도 지금 업체랑 소통 문제로 고민 중이라 남 일 같지 않네요.
현장 정리가 덜 된 건 조공 인력이 부족해서 그럴 가능성이 높겠네요. 도기 설치 상태만 꼼꼼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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