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방 타일을 걷어내고 고뫄스 이중 방수로 기초를 잡은 욕실 | 동작구 상도동 건영아파트

반*끝

동작구 상도동 건영아파트, 기존 덧방 시공된 타일을 모두 걷어내고 욕실과 현관, 주방 타일까지 새로 입힌 현장입니다. 안녕하세요. 구축 아파트의 경우 겉면만 바꾸기보다 내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벽과 바닥을 모두 철거하는 올 철거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오래된 집일수록 보이지 않는 곳의 누수나 결로가 고민될 때가 있죠. 300 x 600 사이즈 타일의 마감 상태와 고뫄스 방수층을 어떻게 쌓았는지 그 과정을 따라가 볼게요.

시공 전 설비 상태를 확인하는 욕실 내부
시공 전 설비 상태를 확인하는 욕실 내부사진 출처

작업 초기 단계에서는 기존의 설비 상태를 면밀히 살피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세면대와 양변기가 놓일 자리를 확인하며 철거 후의 배치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에요. 이 단계에서 배관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야 나중에 수평을 맞춘 시공이 가능합니다.

타일 철거 후 드러난 콘크리트 벽면과 배관
타일 철거 후 드러난 콘크리트 벽면과 배관사진 출처
습기가 남아 있는 바닥과 거친 천장 마감
습기가 남아 있는 바닥과 거친 천장 마감사진 출처
흰색 벽돌과 검은색 바닥 마감이 보이는 공간
흰색 벽돌과 검은색 바닥 마감이 보이는 공간사진 출처

타일을 모두 걷어낸 벽면은 콘크리트와 벽돌이 그대로 드러난 상태입니다. 덧방으로 덮여 있던 이전의 마감재를 제거하자 거친 표면이 나타나는데, 이때 벽면의 수평과 수직을 다시 잡는 기초 작업이 선행됩니다. 그래야만 이후에 붙일 타일이 들뜨지 않고 밀착됩니다.

그런데 기초를 다진 후에는 물을 사용하는 공간의 핵심인 방수 공정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선 젠다이를 한쪽 벽면에 길게 조성하여 수납의 편의를 더했습니다.

욕조 설치를 위해 준비 중인 욕실 장면
욕조 설치를 위해 준비 중인 욕실 장면사진 출처
매립등 4개가 설치된 욕실 천장 점검구
매립등 4개가 설치된 욕실 천장 점검구사진 출처
양변기가 놓일 바닥 근접 모습
양변기가 놓일 바닥 근접 모습사진 출처

방수 작업은 1차 방수제를 도포해 충분히 건조한 뒤, 고무와 아스팔트를 혼합한 고뫄스 방수제를 덧입히는 이중 구조로 진행했습니다. 특히 누수가 잦은 모서리와 바닥면에 탄성이 있는 고뫄스 층을 형성해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벽면은 타일 접착력을 유지하기 위해 고뫄스 작업을 제외하고 정밀하게 마감했습니다.

방수층이 완전히 양생된 것을 확인한 뒤에야 본격적인 타일 부착이 시작됩니다.

설치가 완료된 샤워 설비의 모습
설치가 완료된 샤워 설비의 모습사진 출처
줄눈이 보이는 벽 타일 시공 상태
줄눈이 보이는 벽 타일 시공 상태사진 출처

줄눈 사이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면을 맞추는 과정이 이어집니다. 이렇게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려야 시간이 지나도 변형이 적습니다.

이제 내부 설비를 채워 넣을 차례입니다.

흰색 타일이 깔린 복도와 유리 도어
흰색 타일이 깔린 복도와 유리 도어사진 출처

욕실 외에도 현관 바닥 타일을 욕실과 유사한 색감으로 맞춰 집 전체의 톤을 통일했습니다. 유리 도어와 흰색 벽면이 만나는 지점까지 타일 라인을 정교하게 맞추어 첫인상을 정돈했습니다.

정밀한 타일 작업을 위한 수공구
정밀한 타일 작업을 위한 수공구사진 출처

세밀한 마감을 위해 전용 수공구를 사용하여 타일을 절단하고 배치하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작은 틈새 하나까지 메워야 물 고임 현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울 수납장과 욕조가 배치된 욕실 전경
거울 수납장과 욕조가 배치된 욕실 전경사진 출처

최종적으로 사각형 거울 수납장을 설치하고 양변기와 세면대, 샤워 수전을 수평에 맞춰 배치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천장에는 돔 형태의 마감재를 올리고 매립등과 환풍기를 연결해 조도를 맞췄습니다. 거울 수납장은 수납과 거울 기능을 동시에 수행해 좁은 공간의 효율을 높여줍니다.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을 준비한다면 현재 타일이 덧방 상태인지 먼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300 x 600 사이즈 타일을 선택할 때는 줄눈의 색상과 젠다이 설치 여부를 미리 결정해야 시공 순서가 꼬이지 않습니다.

벽과 바닥의 올 철거부터 고뫄스 이중 방수, 그리고 주방과 현관 타일까지 일관된 톤으로 정돈된 모습입니다. 화려한 장식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공정으로 완성된 공간입니다.

300 x 600 사이즈 타일과 고뫄스 방수 공법을 적용해 기초부터 다시 잡은 사례를 참고해 보세요.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참고 원문

이 집을 완성한 곳

잠들고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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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상***민5일 전

300x600 타일 색감이 현관 바닥까지 이어져서 톤이 딱 맞네요. 집 전체가 정돈된 느낌이라 부러워요.

집**요3일 전

고뫄스 이중 방수 공정 진짜 꼼꼼해 보이네요. 구축이라 누수 걱정 많았는데 이렇게 기초부터 잡는 과정 보니 안심돼요.

반*끝2일 전

맞아요, 특히 누수가 잦은 모서리와 바닥면에 탄성 있는 고뫄스 층을 형성해 안전성을 높인 현장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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