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보다 먼저 시선을 잡은 600각 포세린 타일
판교 운중동 빌라,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 건물에서 거주 중 리모델링을 진행한 현장입니다. 안녕하세요. 거실과 안방 욕실 두 곳의 타일 공사를 맡았으며, 기존 타일 위에 페인트가 칠해져 있어 덧방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전체 철거 후 재시공하는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거주 중인 상태에서 타일 공사를 진행하면 먼지와 소음이 발생하기 마련이라 고민이 깊어지곤 하죠. 이 집에서 선택한 600각 포세린 타일 바탕면 작업과 모자이크 타일의 시공 순서를 따라가 볼게요.

작업 초기 단계의 욕실 모습입니다. 기존 설비들이 배치된 상태에서 철거와 기초 작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벽면 근처에서 세밀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입니다. 손잡이가 달린 수공구를 활용해 타일 면을 정돈하는 단계입니다.

바닥면에 소형 도구와 기기들이 놓여 있습니다. 정밀한 수평과 단차를 잡기 위해 필요한 장비들을 배치해 둔 상태입니다.

샤워 설비가 설치된 벽면의 타일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줄눈의 간격과 벽면의 평탄도를 점검하며 다음 공정을 준비합니다.

거실 욕실의 완성된 모습입니다. 벽면에는 10*10(cm) 사이즈의 작은 모자이크 타일을 촘촘하게 배치해 유니크한 분위기를 냈습니다. 바닥은 600각 포세린 타일을 사용해 상부의 화려함을 차분하게 받쳐주도록 구성했습니다.
그런데 모자이크 타일의 정교한 라인을 살리려면 바탕면이 매우 평평해야 합니다. 그래서 600각 타일로 먼저 벽면을 덮어 기초를 만든 뒤 그 위에 모자이크 타일을 부착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벽면에 갈색 마블 타일과 베이지색 타일이 배치되어 있고 노란색 파이프가 세워진 모습입니다. 서로 다른 자재들이 놓여 있어 시공 전 색감과 질감을 대조해보는 단계입니다.

천장과 벽면의 타일 마감 상태를 확인하는 장면입니다. 천장의 라인러시와 벽면의 브라켓 등이 설치되어 마감 단계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벽 타일의 줄눈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입니다. 작은 타일들이 들어가는 만큼 줄눈의 일정한 간격이 전체 퀄리티를 결정하기에 세밀하게 살폈습니다.

거실 욕실의 전경입니다. 타일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하부가 없는 세면기와 물탱크가 없는 직수형 변기를 설치했습니다. 문지방은 대리석으로 교체해 마감의 밀도를 높였습니다.
이제 시선을 옮겨 안방 욕실로 가볼게요. 거실이 화려한 포인트에 집중했다면, 이곳은 은은한 아이보리 톤의 포세린 타일을 선택해 차분한 감각을 담았습니다.

안방 욕실의 전경입니다. 600각 포세린 타일을 적용해 시각적으로 큼직한 분위기를 냈으며, 천장에는 4개의 매립등을 설치해 조도를 확보했습니다.

세면대와 양변기가 배치된 안방 욕실의 시공 과정입니다. 거울 하단에 간접조명을 설계해 호텔 욕실 같은 분위기가 구현되도록 계획했습니다.

욕실 세부 설비의 마감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타일과 설비가 만나는 지점의 디테일을 정리하며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특히 타일의 모서리를 45도로 깎아 맞추는 졸리컷 시공을 적용했습니다. 이 공법을 통해 별도의 코너 비드 없이도 벽면과 바닥이 매끈하게 이어지는 라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거주 중 공사라는 제약과 엘리베이터 없는 환경이었지만, 전체 철거 후 600각 포세린 타일로 바탕을 잡고 10*10cm 모자이크 타일로 포인트를 준 순서가 핵심이었습니다. 창문 틀 철거 후 진행한 단열 보완 작업 역시 결로 방지를 위해 미리 챙겨야 할 부분입니다.
오래된 빌라의 욕실이 600각 포세린 타일과 직수형 변기, 그리고 대리석 문지방을 통해 완전히 다른 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화려한 모자이크 패턴과 차분한 아이보리 톤의 대비가 돋보이는 공간입니다.
비슷한 조건의 빌라 리모델링을 계획하신다면 600각 포세린 타일의 규격과 졸리컷 마감의 디테일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이 집을 완성한 곳
코알라타일
타일/욕실 ·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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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안방 욕실 아이보리 톤 포세린 타일에 간접조명 조합이 완전 호텔 분위기라 너무 부러워요.
10*10 모자이크 타일 포인트가 진짜 유니크하네요! 혹시 줄눈 간격 맞추는 게 많이 까다로운 작업인가요?
작은 타일들이 촘촘하게 들어가는 만큼 줄눈 간격이 퀄리티를 결정해서 아주 세밀하게 살피며 작업했다고 해요.
졸리컷 마감으로 코너 비드 없이 매끈하게 이어진 라인이 인상적이네요. 저희 집도 곧 리모델링이라 이 디테일 꼭 참고해야겠어요.
졸리컷 시공을 적용하면 별도의 마감재 없이도 벽과 바닥이 깔끔하게 이어지는 느낌을 낼 수 있어 인기가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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