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방 대신 철거로 다시 잡은 바닥 수평과 아이보리 웜톤 타일 | 일산 서구 후곡마을 아파트
일산 서구 일산동 후곡마을 아파트, 현관부터 주방과 베란다까지 타일 공사를 진행한 현장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존 자재를 걷어내고 기초부터 다시 잡는 철거 공정과 덧방 시공을 병행하여 공간별로 다른 마감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타일의 크기나 색상 하나가 전체 분위기를 어떻게 바꾸는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있죠. 현관의 그레이톤과 베란다의 아이보리톤이 어떻게 다른 무드를 만드는지, 공정 순서와 자재 선택의 기록을 따라가 볼게요.

작업 초기 단계에서는 욕실의 세부적인 설비 상태를 확인하며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일부 설비만 확인되지만, 전체적인 타일 라인을 잡기 위해 사전 점검이 이루어진 모습입니다. 이 단계에서 누수나 면의 고르기를 확인해야 이후 마감이 어긋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현관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보통의 덧방 시공 대신 기존 타일을 모두 걷어내는 철거를 선택해 미장 작업부터 다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벽면의 도배지가 제거된 상태에서 바닥 타일의 수평을 맞추는 과정이 보입니다. 레이저 수평기로 정확한 기준선을 잡은 뒤, 타일이 마르면서 밀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쿠사비 작업을 꼼꼼히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기초를 다시 잡은 자리에 은은한 그레이톤 타일을 입혀 귀가 시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의 인상을 정돈했습니다.
주방 역시 타일 시공이 핵심이었는데, 싱크대 상하부장이 들어올 자리를 제외하고 가운데 부분만 시공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때 상하부가 비어 있어 타일이 처질 수 있으므로, 하단에 각목을 덧대어 지지대를 만든 뒤 화이트톤 타일로 심플하게 마감했습니다.

베란다 공간은 기존의 길쭉한 그레이 타일 위에 덧방으로 시공하는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바닥에 녹색 측정기와 보드 등이 놓인 작업 현장에서는 정사각형의 아이보리 타일이 깔리고 있습니다. 베란다처럼 제한적인 공간에 너무 큰 타일을 쓰면 오히려 좁아 보일 수 있어, 적절한 사이즈의 작은 타일을 선택해 시각적인 부담을 줄였습니다.
색상 선택에서도 쿨톤보다는 웜톤을 적용해 집 전체의 온도를 맞추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베란다까지 차가운 색으로 마감하면 실내 분위기가 경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베란다 역시 뒷베란다와 동일한 아이보리 타일을 사용해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베이지색 벽체와 화이트 톤의 슬라이딩 창호 프레임이 아이보리 바닥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마감되었습니다. 메지 작업까지 완료되어 타일 사이의 틈이 정교하게 채워진 상태입니다.
이번 현장은 현관의 철거 후 미장, 주방의 각목 지지 시공, 그리고 베란다의 웜톤 덧방이라는 세 가지 서로 다른 전략이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현관의 경우 덧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철거를 통해 바닥 높이와 수평을 다시 잡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비슷한 평수의 구축 아파트라면 현관 타일의 철거 여부와 베란다의 아이보리 웜톤 타일 사이즈를 먼저 고려해 보세요.
현관의 그레이톤과 베란다의 아이보리 톤, 그리고 주방의 화이트 톤이 각각의 역할에 맞춰 배치되었습니다. 기초 미장부터 메지 작업까지 단계별로 정돈된 모습입니다.
아이보리 웜톤 타일의 크기와 현관 철거 범위에 따라 마감의 디테일이 달라집니다.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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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저희 집도 비슷한 구축 아파트라 현관 바닥 높이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철거 후 미장 작업하시는 과정 보니 저도 이렇게 해야겠더라고요.
현관 타일 철거하고 미장부터 다시 잡으신 게 진짜 신의 한 수 같아요. 보통 덧방 많이 하는데 수평까지 제대로 맞추니 확실히 깔끔해 보이네요.
베란다에 작은 사이즈 정사각형 타일을 쓰신 이유가 궁금해요. 큰 타일보다 덜 좁아 보인다는 팁이 정말 유용하네요!
제한적인 공간에 너무 큰 타일을 쓰면 오히려 좁아 보일 수 있어서, 적절한 사이즈를 선택해 시각적인 부담을 줄인 사례예요.
베란다 아이보리 웜톤 타일 색감이 너무 포근해요. 쿨톤으로 했으면 자칫 차가워 보였을 텐데 전체적인 온도감이 딱 맞아서 부러워요.
주방 타일 시공할 때 아래에 각목 지지대 대는 건 처음 알았어요. 화이트톤으로 심플하게 마감된 모습 보니 정말 깨끗해 보여요.
맞아요, 상하부가 비어 있으면 타일이 처질 수 있어서 지지대를 활용해 꼼꼼하게 마감한 현장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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