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 공사 중 예산 제한으로 포기했던 타일 시공 방향,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지 궁금합니다
현재 턴키로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사 초기에 제가 카페에서 공부한 내용들을 사장님께 많이 말씀드렸는데, 처음에는 안 된다는 답변을 많이 들어서 속상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미팅 때 예산이 매우 적으니 꼭 필요한 것만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던 게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욕심을 덜어내기로 타협하고 진행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사장님께서 공정별로 시작과 끝 사진을 꼼꼼히 보내주시고, 주말에 현장을 방문했을 때도 만족스러워 진행 중입니다. 철거, 확장, 목공을 지나 타일 공사 단계에 접어들었을 때 마지막으로 작은 욕심을 한 번 더 말씀드렸습니다.
예산 문제로 300*600 사이즈의 벽 타일을 선택했는데, 세로로 배치한 사진들이 너무 예뻐 보여서 세로 시공을 요청드렸습니다. 당시 사장님께서는 현장 상황을 보고 타일러분들이 결정하시는 부분이며, 무조건 세로로 붙일 수는 있지만 코너 쪽에 자투리 타일이 얇게 남으면 예쁘지 않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사장님이 보여주신 해당 아파트의 다른 화장실 레퍼런스들도 모두 가로 시공이었기에, 저는 그대로 포기하고 가로로 진행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타일 공사가 시작된 날 보내주신 사진을 보니 타일이 세로로 아주 예쁘게 시공되어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너무 감동해서 사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렸고, 공사 마무리 때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이제 마무리까지 2주 정도 남았는데, 이렇게 현장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반영해주시는 게 일반적인 경우인지 궁금합니다.
타일/욕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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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고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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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0
사장님이 정말 세심하신 분 같네요. 보통은 그냥 편한 대로 가거나 요청 없으면 가로로 붙이는데, 신경 써주신 게 느껴집니다.
맞아요. 안 될 수도 있다고 미리 말씀하셔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챙겨주셔서 정말 놀랐습니다.
자투리 타일이 얇게 남는 걸 방지하려고 타일러분이 현장에서 계산해보고 세로가 더 낫다고 판단하신 것 같네요.
저도 예산 때문에 고민 중인데, 사장님과의 신뢰 관계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부럽네요.
사진으로 보신 거면 실제 현장 가서 줄눈 마감이나 코너 부분 자투리가 어떻게 처리됐는지 한 번 더 확인해보세요.
아, 제가 방금 다시 보니 사진상으로는 아주 깔끔하더라고요. 그래도 말씀하신 대로 직접 가서 확인해보겠습니다.
300*600 사이즈를 세로로 붙이면 확실히 층고가 높아 보이는 효과가 있죠. 탁월한 선택이네요.
공정마다 사진 보내주시는 것만으로도 턴키에서는 굉장히 성실하신 편인 것 같습니다.
선물은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간식거리나 기프티콘 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요.
레퍼런스가 다 가로였다면 이번 현장 구조가 세로에 더 적합했던 모양입니다. 운이 좋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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