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주방에 페닌슐라 배치와 상부장 제거, 실용성과 개방감 판단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주방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가구들을 직접 골라 디자인해 보았습니다. 평소에 디자인이 예쁜 가구들을 선호하지만, 실제로 사용했을 때 실용성이나 내구성이 떨어질까 봐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만족스럽습니다. 흰색 가구임에도 착색이 없고, 김칫국물이나 고추장이 묻어도 물행주로 닦으면 쉽게 지워져서 관리가 편하네요. 물에도 강한 편이라 안심하고 쓰고 있습니다.
예산에 맞추기 위해 손잡이는 가장 저렴한 모델로 선택했고, 싱크볼은 상판이 붙어 있는 형태의 큰 한구짜리 제품을 골랐습니다. 처음 써보는 방식이라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설거지할 때 물 묻은 식기들을 바로 올려둘 수 있어 위생적이고 편리합니다.
특히 주방 공간이 협소해서 아일랜드 대신 페닌슐라 형태로 결정했는데, 이 선택이 정말 좋았습니다. 장 깊이가 얕아서 그릇을 넣고 꺼내기가 수월하고, 장 두 개만으로도 식기류 정리가 모두 가능하더라고요.
시공 효율을 위해 배관을 건드리지 않는 최소한의 공사로 진행했습니다. 기존 식기세척기와 전기레인지는 그대로 유지했고, 백스플래시 타일도 비용과 시간 문제로 기존 것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다만 후드는 교체했고, 답답해 보였던 후드 양옆의 상부장을 뜯어낸 뒤 오픈형 전자레인지 장과 와인장, 선반으로 구성해 개방감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팬트리 내부에는 기존에 쓰던 원목 상판 대신 전용 내부 장비를 설치했는데, 바닥 원목 톤과 잘 어우러지면서 정리 효율이 매우 높습니다. 직접 동선과 취향에 맞춰 구성한 만큼 만족스럽지만, 혹시 이런 구성에서 놓친 실용적인 부분이나 주의할 점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주방,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예인싱크
후기 20개 · 남양주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2
상부장을 떼어내면 시각적으로는 넓어 보이지만 실제 수납량이 많이 줄어드는데, 팬트리장만으로 충분하신가요?
네, 페닌슐라 장이랑 팬트리 내부 장비를 효율적으로 배치했더니 생각보다 수납이 잘 되어서 괜찮더라고요.
흰색 가구인데 착색 없다는 말이 제일 부럽네요. 저도 화이트로 가고 싶은데 관리하기 정말 편하신가요?
페닌슐라 배치가 좁은 주방에서는 신의 한 수죠. 깊이가 얕은 게 수납할 때 허리 덜 숙여도 돼서 편하더라고요.
상판 붙은 싱크볼은 물 튐이 덜해서 좋겠어요. 혹시 상판 부분 청소는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일반 싱크볼 닦듯이 닦아주는데, 식기를 바로 올려둘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위생적이라 만족 중입니다.
기존 타일을 그대로 쓰셨는데, 새로 바꾼 가구 톤이랑 이질감은 없으신가요?
바닥이랑 톤을 맞춘 원목 상판 포인트가 좋을 것 같습니다. 팬트리 내부 장비 어떤 건지 궁금하네요.
배관 안 건드리고 최소 시공하신 게 신의 한 수네요. 주방은 배관 잘못 건드리면 정말 골치 아프더라고요.
맞아요. 웬만하면 기존 라인 유지하는 게 리스크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죠.
상부장 대신 오픈 선반으로 가셨는데, 요리할 때 기름때 튀는 건 괜찮으신가요?
손잡이 저렴한 걸로 하셨다고 했는데, 디자인적으로 크게 차이가 안 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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