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건조기 연통 샷시 틈새 외풍, 우드락으로 막아도 괜찮을까요
작년에 가스 건조기를 설치하면서 연통을 샷시 문을 살짝 열어둔 채 그 틈 사이로 고정해 사용했습니다. 여름에는 별문제 없이 잘 썼는데, 이번 겨울에 들어서니 틈새로 들어오는 찬바람이 너무 심하네요.
사실 작년 겨울에도 추워서 연통 위아래로 열린 틈을 비닐봉지들로 대강 막아서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세탁기까지 얼어버렸고, 건조기를 돌릴 때마다 비닐봉지를 넣었다 뺐다 하는 과정이 너무 번거롭더라고요. 비닐로는 바람을 완벽하게 막아주는 느낌도 없었고요.
고민하던 중에 남편이 우드락으로 막아보라고 아이디어를 줘서, 집에 있던 하얀 우드락을 잘라 설치해 봤습니다. 연통 폭이 80mm라 가로폭 120mm로 잡고 샷시 길이에 맞춰 높이를 정해 자른 뒤, 5센티 테이프로 이어 붙였습니다. 구멍은 콤파스로 80파이로 정확히 뚫어 연통을 돌려 끼웠습니다.
샷시 틀 틈 사이에 넣고 문을 닫으니 완전 밀폐는 아니지만, 예전에 비닐봉지로 막았을 때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다만 우드락 상태가 좀 구겨져 있고 테이프 마감이 지저분해서 뒷베란다라 그냥 쓰기로 했지만, 외관상으로는 좋지 않네요.
추울 때는 잠깐 빼서 옆에 세워두고 샷시 문을 완전히 닫을 수 있어 편리하긴 합니다. 오늘처럼 덜 추울 때는 그냥 껴두고 있는데, 현재 베란다 온도는 11도 정도입니다. 공사 후에 건조기를 설치하는 바람에 이런 일이 생겼는데, 혹시 공사 전이신 분들은 건조기 설치 관련해서 미리 챙기셔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샷시,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공정 사장님 한 분이에요
선진윈도우
후기 23개 · 전국
지금 업체를 정하지 않아도 돼요. 먼저 물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2
우드락으로 직접 만드셨다니 손재주가 좋으시네요. 비닐보다는 확실히 단열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냥 급한 대로 만든 거라 모양은 좀 빠지지만 체감상으로는 훨씬 따뜻해요.
연통 구멍을 80파이로 정확하게 뚫으신 게 포인트네요. 테이프로 고정하신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지 않을까요?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비닐봉지로 버티고 있어요. 우드락 방법 참고해서 저도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비닐은 정말 한계가 있더라고요. 우드락이 구하기 쉽고 가공도 편해서 추천드립니다.
완전 밀폐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샷시 문틀 사이에 끼웠을 때 헐거운 부분은 없으신가요?
완벽하진 않지만 샷시 문을 닫으면 어느 정도 압착이 돼서 비닐 때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공사 전에 미리 타공을 했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지금이라도 해결책을 찾으셔서 다행입니다.
우드락 두께는 어느 정도 사용하셨나요? 너무 얇으면 휘어질 것 같아서요.
집에 있던 일반적인 두께의 하얀 우드락을 썼는데, 샷시 사이에 끼우니 적당히 버텨주더라고요.
가스 건조기 연통 위치 때문에 샷시를 못 닫는 경우가 많죠. 우드락 아이디어 좋네요.
테이프 자국이 신경 쓰이시면 나중에 다이소에서 파는 틈새 막이 스펀지를 덧대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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