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쪽 11년 차 아파트로 들어가게 됐는데, 주방이랑 안방 욕실은 아예 철거하고 새로 하고 싶더라고요. 거실 욕실은 줄눈이랑 변기 정도만 바꾸고 베란다 타일 교체에 탄성코트까지 생각 중인데 리스트를 짜보니 생각보다 공정이 너무 많아서 머릿속이 하얘졌어요.
예산은 3천만 원 정도로 잡았는데 턴키는 금액대가 너무 높아서 직접 업체를 섭외하는 반셀프로 방향을 잡았거든요. 근데 막상 시작하려니 자재를 제가 어디까지 사야 하는지, 특히 타일 같은 건 수량을 정확히 모르는데 어떻게 주문해야 할지 막막해요.
지금 집이 남의 집이라 실측도 제대로 못 한 상태인데 이 상황에서 계약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도 고민이에요. 시공 순서를 어떻게 잡아야 꼬이지 않을지, 혹시 동시에 진행해도 괜찮은 공정이 있을지 경험하신 분들 조언이 절실해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9
반**보
저도 처음에 자재 구매 때문에 엄청 헤맸거든요. 타일은 보통 시공하시는 반장님이 필요한 양 계산해주시고 주문처 알려주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수***정
아, 기사님이 계산해주시는군요. 저는 제가 다 알아보고 사둬야 하는 줄 알고 겁먹고 있었어요.
집***광
실측 안 된 상태에서 계약하면 나중에 추가금 붙어서 얼굴 붉히는 일 많더라고요. 최대한 빨리 방문해서 치수 재보시는 게 안전해요.
미***프
3천만 원에 주방이랑 욕실 철거까지면 예산 타이트하게 잡으신 것 같아요. 자재비 비중을 잘 조절하셔야 할 듯해요.
수***정
맞아요, 그래서 더 고민이에요. 턴키 안 가고 직접 발품 팔아서 최대한 아껴보려고요.
공***터
동시 시공은 웬만하면 비추해요. 특히 철거랑 설비 들어갈 때 다른 공정이 겹치면 현장 너무 혼란스럽고 마감 퀄리티 떨어지더라고요.
화***버
시스템 에어컨이랑 조명 공사 먼저 잡으세요. 천장 뜯고 배선 작업 해야 하는 것들이라 도배 전에 무조건 끝나 있어야 하거든요.
구**출
11년 차면 욕실 방수 공사 꼼꼼하게 체크하세요. 겉만 바꾸는 것보다 방수층 제대로 잡는 게 나중에 누수 안 잡는 유일한 길이에요.
셀**버
필름이랑 도배 순서도 헷갈리실 텐데 보통 필름 먼저 하고 도배로 덮어주는 게 마감이 훨씬 깔끔하게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