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로 인테리어 진행 중인 집주인입니다. 주방 가구 업체를 한 곳 정해서 계속 소통해왔는데, 최근 세부 사항을 조율하면서 계속 삐걱거리고 있어 고민입니다. 사장님이 성격이 유쾌하셔서 믿고 가려 했으나, 요청드리는 부분마다 조율이 쉽지 않네요.
지금까지 협의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입니다.
상판 두께를 12T로 요청드렸으나 사장님께서 해본 적이 없다고 하셔서 조율이 필요했고, 아일랜드장 추가 비용과 홈바장 깊이 설정(300에서 600으로 변경) 등 여러 차례 수정이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싱크대 높이를 900으로 요청드렸는데 887 정도면 비슷하니 그냥 진행하라고 하셨고, 걸레받이 높이를 10cm로 요구하자 발통 사이즈 때문에 협의가 안 된다며 짜증을 내시더라고요. 무엇보다 실제 시공하신 현장 사진을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찝찝함이 남습니다.
다만 이 업체는 일정이 조금 뒤에 가능해서, 입주 예정일로부터 약 9일 정도 시간이 뜨게 됩니다.
계약금은 아직 드리지 않은 상태인데, 지금 시점에서 업체를 바꾸는 게 예의가 아닐지, 아니면 리스크를 감수하고 그대로 진행해야 할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7
마***석
계약금 전이면 양심의 가책 느끼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특히 높이나 걸레받이 같은 디테일에서 계속 부딪히면 시공 후에 더 스트레스 받으실 거예요.
싱***중
맞아요, 사실 그 부분이 제일 걱정입니다. 입주 날짜가 조금 뜨는 게 걸리는데 감수할 만할까요?
반***보
상판 12T를 해본 적 없다는 말이 제일 걸리네요. 해본 적 없는 걸 굳이 맡겼다가 결과물이 이상하면 AS 요청하기도 애매해집니다.
공***자
소통 단계에서 짜증을 내는 업체는 실제 시공 때 문제가 생기면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9일 정도의 공백보다 완성도 낮은 주방을 10년 쓰는 게 더 큰 손해라고 봅니다.
꼼***인
동감합니다. 주방은 한 번 설치하면 수정이 거의 불가능한 공정이라 처음부터 말이 통하는 곳과 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나***기
포트폴리오 사진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 곳은 피하시는 게 상책입니다. 블로그에 시공 사례가 명확한 곳이 훨씬 안전합니다.
현***관
입주 전 9일의 시간이 다른 공정과 겹치지 않는지 확인해보세요. 만약 다른 일정이 없다면 저는 무조건 변경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