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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 주방 대면형 구조 변경과 가구 맞춤 시공 시 고려했던 포인트들

  • 집***심
  • 댓글 5

20년 된 구축 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며 가장 고민했던 주방 가구 공정을 마쳤습니다. 기존의 ㄷ자 주방 구조를 설비 공사나 분배기 이동 없이 대면형 주방으로 바꾸고 싶었는데, 다행히 구현해낼 수 있었습니다.

상부장은 과감히 없애고 주방 벽면은 600*1200 크기의 타일로 마감했습니다. 타일 메지선에 맞춰 아일랜드 위치를 잡았더니 시각적으로 훨씬 정돈된 느낌이 듭니다. 하부장은 오크 톤으로 맞췄고, 인덕션 위치에 탄소 필터 후드를 설치해 후드를 숨기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요리하면서 거실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가 되어 만족스럽습니다.

가구 견적을 줄이기 위해 레일 선택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고가의 유명 브랜드 레일 대신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제품을 사용했는데, 댐핑 기능이 있어 부드럽게 닫히고 무거운 냄비를 수납해도 안정적이라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습니다.

아일랜드의 폭과 높이, 의자 간격 설정에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식탁 부분만 높이를 낮춘 닷지 스타일을 생각했으나, 최종적으로는 높이 조절 없이 바체어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고 나머지 공간을 수납으로 채웠습니다. 특히 양념류가 많아 망장을 최대 넓이로 구성하고 칼집과 국자 통을 알차게 넣었습니다.

그 외에도 미닉스 음식물 처리기를 위한 전용 레일장, 가전들을 숨길 수 있는 홈바 장, 상업용 컨벡션 오븐 크기에 맞춘 키큰장 등을 배치했습니다. 오븐의 경우 깊이가 깊어 전체 장 라인보다 조금 튀어나오게 배치해 보조주방 끝단에 붙였습니다.

주방 외에도 화장대, 발코니 창고, 신발장 등 집안 곳곳에 맞춤 장을 넣었습니다. 특히 주방 키큰장과 연결되는 히든 도어를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에어컨 배관을 위해 남겨둔 목공 가벽 공간에는 도배 마감 후 남은 자재를 활용해 선반을 달아 LP 장식장으로 쓸 예정입니다. 천장 평탄화 작업 덕분에 가구 마감이 깔끔하게 나와서 다행입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5

  • 구***무

    설비 이동 없이 대면형으로 바꾸셨다니 정말 궁금하네요. 기존 배수구 위치를 그대로 활용하신 건가요?

    • 집***심

      네, 맞습니다. 배관 이동 없이 가구 배치와 동선 설계를 통해 대면형 느낌을 냈습니다.

  • 수***족

    망장 450mm면 정말 넓겠네요. 혹시 망장 내부 구성품은 따로 구매하신 건지 아니면 가구 업체에서 한꺼번에 진행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 집***심

      가구 사장님께서 누오미 제품으로 추천해주셔서 함께 진행했습니다.

  • 미***트

    상업용 오븐 때문에 깊이가 튀어나온 부분은 실제 사용하실 때 동선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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