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계획 세우다가 머리 아파서 결국 엑셀로 정리했던 기록
반셀프로 처음 준비하면서 가장 막막했던 게 공정표 짜는 일이었어요. 그냥 순서대로 하면 되겠지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철거부터 입주청소까지 날짜 하나 꼬이면 뒤에 일정이 다 밀리더라고요.
우선 우리 집 평수랑 도면부터 꼼꼼하게 챙겼어요. 네이버 부동산에 도면이 없어서 직접 치수 재서 그려가며 작업했거든요. 공사 범위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어야 나중에 반장님들이랑 소통할 때 오해가 없겠더라고요. 특히 전기나 목공처럼 자재가 미리 들어와야 하는 공정은 날짜를 앞뒤로 여유 있게 잡는 게 핵심이었어요.
예산도 미리 넉넉하게 잡아뒀는데, 생각보다 변수가 많아서 꽤나 빡빡하게 운영했어요. 가장 중점을 둔 건 주방이랑 욕실이었는데, 이 부분은 돈을 좀 더 쓰더라도 제대로 하고 싶었거든요. 현장 감독은 제가 직장 때문에 하루 종일 있지는 못해서, 공사 시간 중에 짬을 내서 체크할 수 있는 시간대를 미리 계산해서 계획을 짰어요.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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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0
도면 직접 그리셨다니 진짜 고생 많으셨겠어요. 저도 예전에 치수 잘못 재서 낭패 본 적 있거든요.
진짜 눈 빠지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직접 재니까 놓치는 부분 없이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공정표 짤 때 주말 일정은 어떻게 계산하셨어요? 저는 주말에 쉬는 업체가 많아서 일정 잡기 너무 힘들더라고요.
저는 주말에는 아예 공정이 없는 걸로 비워두고, 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 타이트하게 배치했어요.
예산 잡아두신 대로 딱 맞게 끝나는 게 제일 어려운데, 변수 대비해서 10% 정도는 더 여유 있게 잡으셨나 모르겠네요.
현장 감독 시간대 잡는 게 진짜 중요하죠. 저도 직장 다니면서 반셀프 하려니 퇴근하고 밤에만 확인 가능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맞아요. 그래서 점심시간이랑 퇴근 직후 시간 위주로 반장님들께 연락드리고 확인하려 노력했어요.
도면 없으면 진짜 막막한데 대단하시네요. 저는 그냥 대충 눈대중으로 했다가 나중에 가구 안 들어가는 사태 겪었거든요.
주방이랑 욕실에 예산 집중하신 건 진짜 잘하신 선택 같아요. 나중에 살다 보면 거기가 제일 신경 쓰이더라고요.
엑셀 정리 진짜 필수예요. 안 그러면 나중에 어떤 공정이 언제 들어오기로 했는지 다 까먹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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