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칠전사랑으로부영아파트, 집 전체에 체리색 몰딩과 문틀이 곳곳에 자리 잡은 현장이에요. 안녕하세요. 구축 특유의 짙은 색감이 주는 올드함을 덜어내기 위해 전체 교체 대신 인테리어 필름 리폼을 선택해 신혼집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색상 하나만으로 집안의 온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판단이 잘 안 설 때가 있죠. 필름지 모델명과 구체적인 컬러 조합을 통해 체리색을 지우는 과정을 따라가 볼게요.
먼저 도어의 모습부터 살펴볼게요. 기존의 짙은 체리색이 사라진 자리에 화이트 톤이 입혀졌습니다. 문짝뿐만 아니라 프레임 상부까지 꼼꼼하게 마감해 색상의 이질감을 없앴어요.
여닫이 도어의 힌지 부분과 상단 굴곡진 면까지 필름지가 밀착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평면 도어가 아니라 홈이 파인 특수한 형태의 문이라 작업 시간이 더 소요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새 문을 설치한 것과 같은 외관을 갖추게 되었어요.
그런데 문뿐만 아니라 집안의 모든 선을 정리하는 작업이 병행되었습니다.
주방은 투 톤 컨셉을 적용해 입체감을 주었습니다. 상부장은 연베이지 색상의 SG120을, 하부장은 그보다 짙은 SG111 필름을 사용해 은은한 대비를 만들었어요. 회색 타일 벽면과 목재 패턴의 바닥재가 베이지 톤의 가구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현관 내부의 유리문과 벽면 역시 화이트로 정돈되었습니다. 검은색 손잡이와 디지털 도어록이 흰색 배경 위에서 선명하게 대비되며 깔끔한 진입로가 완성되었습니다.
문제는 창호의 색상이었습니다. 샷시는 상태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체리색이 강해 필름 시공이 필수적인 구간이었어요.
시공 전의 창호를 보면 나무 테두리의 짙은 색감이 벽면의 화이트 톤과 충돌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상태로는 도배를 새로 해도 창틀의 색상이 계속 눈에 띄기 때문에 필름 작업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작업 과정에서는 유리 패널의 금색 장식이나 에어컨 라디에이터가 설치된 상단부까지 세밀하게 다뤄졌습니다. 샷시 프레임의 굴곡진 면을 따라 필름지를 밀착시키는 단계입니다.
이후 거실의 중심이 되는 아트월과 천장 부분의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벽면의 텍스처가 살아있는 자재 위에 필름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제품 패키지가 부착된 상태에서 기초 작업을 거쳐 면을 고르게 잡는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복도의 문틀과 천장 몰딩 역시 화이트로 래핑되었습니다. 갈매기 모양의 굴곡진 몰딩은 작업 난도가 높지만, 이곳을 화이트로 바꾸어야 전체적인 조도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밀한 마감 도구를 사용해 틈새를 메우는 과정입니다. 필름 시공 후에는 샷시나 바닥 라인 등 마감 부위에 고급 실리콘으로 코킹 처리를 하여 들뜸 없이 매끄럽게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현장은 필름 시공 이후 도배와 장판 덧방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필름 작업 전, 몰딩 위로 올라탄 기존 도배지를 완전히 제거하는 공정이 선행되어야 마감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체리색 방문 5세트와 터닝도어 2세트, 그리고 샷시 전체를 화이트로 바꾼 변화가 뚜렷합니다. 메인 컬러로 사용된 NG2017 페인티드우드 화이트의 은은한 결이 밋밋함을 덜어주었습니다.
짙은 체리색의 굴곡진 문틀과 샷시가 고민이라면 NG2017과 SG120, SG111의 조합을 참고해 보세요.
참고 원문 · 네이버 블로그 원문 (새 창)
댓글 5
화***후
NG2017 화이트 색감이 너무 깨끗해 보여요. 굴곡진 문틀까지 꼼꼼하게 덮여서 그런지 진짜 새 문으로 교체한 느낌이 나네요!
춘*맘
주방 상하부장 투톤 조합이 정말 은은하고 예쁘네요. SG120이랑 SG111 섞어서 쓰신 건가요?
반셀끝
네, 맞아요! 상부장은 연베이지인 SG120을, 하부장은 조금 더 짙은 SG111을 사용해 입체감을 주었다고 해요.
인***보
갈매기 모양 몰딩 작업이 진짜 까다로워 보이는데 화이트로 바뀌니까 확실히 집안 분위기가 밝아진 것 같아요.
반셀끝
그쵸, 작업 난도가 높은 구간이지만 화이트로 래핑해서 전체적인 조도가 올라가는 효과를 보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