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상부장이 전체적으로 누리끼리하게 변하고 여기저기 까진 부분이 많아서 이번에 마음먹고 셀프 필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색상은 포그그레이지 계열로 선택해서 붙였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전체적인 분위기는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작업 과정에서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프라이머를 혼자 바르다 보니 눈물자국처럼 흘러내린 부분이 생겼는데, 이걸 사포로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필름을 붙여버렸습니다. 지금 다시 보니 그 부분이 은근히 겉으로 드러나서 신경이 쓰이네요.
마무리를 위해 문짝을 드릴로 다시 달고 청소까지 싹 끝내고 나니 뿌듯하긴 하지만, 이 표면 정리 부족으로 생긴 자국들이 어느 정도까지 허용 범위인지 모르겠습니다. 흐린 눈으로 보면 괜찮은 것 같기도 한데, 셀프 시공하시는 분들은 보통 표면 정리를 어느 수준까지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겪어보니 표면 정리가 전체 퀄리티의 절반은 차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상태로 그냥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까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9
기***쟁
원래 셀프는 어느 정도 타협하면서 하는 거죠. 멀리서 봤을 때 티 안 나면 성공입니다.
먼***집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프라이머 도포 후 건조 과정에서 발생한 뭉침이나 흘러내린 자국을 샌딩으로 평탄화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필름지는 얇기 때문에 하부의 미세한 요철이 그대로 투영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사***인
프라이머 눈물자국 진짜 얄밉죠. 저도 예전에 그랬는데 나중에 빛 받으면 더 잘 보여서 결국 다시 뜯었던 기억이 나네요.
먼***집
빛 받을 때 더 보인다는 말씀에 갑자기 불안해지네요.
초**디
사진상으로는 잘 모르겠는데, 실제로 만졌을 때 굴곡이 느껴질 정도인가요?
드***음
문짝 드릴로 직접 다시 다신 게 더 대단해 보이십니다. 고생하셨어요.
수***기
공감합니다. 필름보다 문짝 수평 잡는 게 더 일이죠.
그***후
포그그레이지 색상 예쁘죠. 색감이 좋아서 자국 정도는 금방 잊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