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20년 넘은 구축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인테리어에서 꼭 구현하고 싶은 컨셉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핑크색 욕실이고, 다른 하나는 우드 앤 화이트 톤의 주방입니다.
욕실은 컬러 위주로 계획하고 있어서 색상만 잘 맞추면 될 것 같은데, 주방이 정말 고민입니다. 구조가 좁고 길게 빠진 형태라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답답한 마음입니다.
우선 상판은 원목으로 마음속에 결정해 둔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 길쭉한 주방 구조에서 냉장고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가 계속 고민이네요. 어느 위치에 배치해도 공간이 답답해 보일 것만 같아서 결정이 어렵습니다.
부동산 도움으로 근처에 인테리어가 잘 된 집을 구경하고 왔는데, 그 집은 냉장고를 아예 방으로 옮겨버렸더라고요. 그렇게 하니 주방이 확실히 환해 보였지만, 실제 생활할 때 너무 불편할 것 같아 망설여집니다.
주방과 거실을 분리하기 위해 가벽을 세우는 방법도 생각해보았지만, 그러면 공간이 더 좁고 답답해 보일 것 같습니다. 또한 뒷발코니에 보조주방을 넣고 싶다는 욕심이 있는데 공간이 너무 협소하네요.
원하는 스타일의 싱크대 사진들을 보며 계획 중인데, 좁은 구조에서 냉장고 위치를 어떻게 잡아야 효율적일지, 혹은 제가 생각한 대안들 중에 현실적인 방법이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8
구***해
좁고 긴 주방은 정말 난제죠. 냉장고를 방으로 빼는 건 동선 때문에 비추합니다. 차라리 키큰장을 활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화***꿈
키큰장을 넣으면 오히려 통로가 더 좁아 보일까 봐 걱정되는데, 혹시 배치 팁이 있을까요?
원***력
우드 앤 화이트에 원목 상판 조합이면 정말 예쁘겠네요. 다만 원목 상판은 관리가 까다로운데 그 부분은 감수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화***꿈
네, 관리가 힘들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래도 포기 못 하는 감성이 있어서 결정했습니다.
동***선
보조주방 넣고 싶으신 마음 이해하지만, 억지로 넣었다가 메인 주방 동선까지 꼬이면 후회하시더라고요. 발코니 사이즈를 정확히 재보셨나요?
공***문
맞아요. 구축 발코니는 생각보다 좁아서 보조주방 넣으면 세탁기 위치가 애매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히
가벽 세우면 확실히 분리되는 느낌은 좋지만, 좁은 주방에서는 시각적으로 단절되어 더 좁아 보일 확률이 높습니다.
핑***향
주방 고민도 크시겠지만 핑크 욕실이랑 우드 주방 조합이면 집 전체 분위기가 정말 독특하고 예쁠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