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싱크대를 사용 중인데 가구 자체는 아직 튼튼하지만 문짝들이 전체적으로 누렇게 변색되어 고민이 많았습니다. 교체하기에는 아까워 보여서 이번에 마음먹고 셀프로 필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상부장과 하부장을 각각 하루씩 잡고 작업했는데요. 처음에는 상부장에 약간의 색감이 있는 화이트 톤을 생각했으나, 막상 저희 집 조명 아래에서 보니 노란 끼가 도는 컬러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이 들어서 아주 깨끗한 화이트 컬러로 변경하여 시공했습니다.
하부장의 경우 사용 중인 식기세척기의 화이트 컬러와 이질감이 없도록 최대한 비슷한 톤의 필름지를 선택했는데, 다행히 색상이 잘 맞아서 일체감 있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손잡이였습니다. 기존 손잡이를 떼어내고 원홀 형태로 바꾸고 싶어서, 필요 없는 기존 구멍 한쪽에는 퍼티를 바르고 사포질을 한 뒤에 필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다만 서랍장의 경우 가운데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제가 직접 뚫을 자신이 없어서 이 부분은 포기하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작업을 마치고 나니 주방 분위기가 훨씬 환해진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남은 후드와 인덕션까지 교체하면 더 깔끔해질 것 같은데, 혹시 저처럼 손잡이 구멍 메우기 작업을 하신 분들이 계신지, 그리고 서랍장 타공을 직접 하실 때 주의할 점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0
사***인
퍼티 작업하고 사포질까지 꼼꼼하게 하셨네요. 그렇게 안 하면 필름지 위로 구멍 자국 그대로 드러나는데 잘 처리하신 것 같습니다.
먼***아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사포질에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결과물을 보니 뿌듯하네요.
화***자
조명에 따라 화이트 톤이 정말 다르게 보이죠. 저도 처음에 아이보리 톤 갔다가 조명 때문에 다시 화이트로 바꾼 기억이 납니다.
드***워
서랍장 타공은 정말 용기가 필요하더라고요. 저도 실패할까 봐 포기했던 기억이 있어서 공감합니다.
먼***아
맞아요. 괜히 뚫었다가 빗나가면 답이 없을 것 같아서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필***보
식기세척기 컬러 맞추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데 어떻게 비슷한 톤을 찾으셨나요?
꼼***리
상하부장 색상을 미세하게 다르게 가져가신 건가요? 아니면 완전히 같은 화이트인가요?
먼***아
상부장은 완전 새하얀 톤이고, 하부장은 가전 컬러에 맞춘 화이트라 미세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주***신
후드랑 인덕션까지 바꾸시면 진짜 새 주방 되겠어요. 작업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셀**길
필름 작업 후에 손잡이 달 때 수평 맞추는 게 제일 어려운데, 원홀 손잡이는 설치가 훨씬 수월하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