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사 갈 집에 방문해서 전체적으로 어떻게 공사를 진행할지 구상하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막막합니다. 13년 된 아파트라 사실 마음 같아서는 전부 다 뜯어고치고 싶지만, 예산 문제 때문에 범위를 좁혀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공정은 주방, 도배, 장판, 부분 필름, 중문 설치, 그리고 에어컨 교체 정도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고민인 부분이 주방입니다. 대면형 주방을 꼭 만들고 싶어서 싱크대와 인덕션 위치를 모두 옮길지, 아니면 싱크대만 옮길지, 그것도 아니면 인덕션만 옮길지 고민 중입니다. 아예 구조 변경 없이 아일랜드 식탁만 길게 빼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의 후기를 찾아보니 대면형으로 바꾼 뒤에 물이 튀거나 조리할 때 기름과 국물이 심하게 튀어서 후회하신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실제로 대면형 주방을 사용해 보신 분들은 장단점이 무엇이라고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조명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살아보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위치를 정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래서 다들 턴키로 진행하시나 봐요. 현재 제가 확정한 건 도배지를 디아망으로 하겠다는 것뿐입니다.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0
기***요
대면형 쓰면 거실 쪽으로 기름 튀는 건 어느 정도 감수하셔야 해요. 그래도 가족들이랑 소통하며 요리하는 만족감은 확실히 큽니다.
막***자
역시 기름 튀는 게 가장 큰 단점이군요. 어느 정도로 튀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까요?
도***요
조명 위치는 가전 배치랑 동선을 먼저 짜보세요. 인덕션 위치가 바뀌면 그 위에 조명이 와야 하니까요.
막***자
가전 배치부터 다시 생각해야겠네요. 조명 위치 잡는 게 정말 어렵네요.
설***선
싱크대나 인덕션 위치 옮기시려면 설비 공사가 들어가야 할 텐데, 바닥 배수관 위치 확인하셨나요?
배***수
맞아요. 배수관 거리 멀어지면 경사 때문에 물 잘 안 내려갈 수도 있어서 확인 필수입니다.
아***천
구조 변경이 너무 부담스러우시면 말씀하신 대로 아일랜드를 길게 빼는 게 가장 안전한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막***자
그 방법이 예산이나 리스크 면에서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고민해 보겠습니다.
디***요
도배지 디아망 선택하신 건 정말 잘하셨네요. 두께감이 있어서 벽지 하나만으로도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턴***긴
반셀프면 공정 간 조율이 제일 힘드실 거예요. 특히 주방 구조 바꾸시면 전기랑 설비 일정을 잘 맞추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