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누수 공사를 진행하면서 화장실 타일까지 같이 교체했습니다. 기존에는 유광 타일이었는데, 이번에 바꿀 때는 미끄럼 방지가 좀 더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베이지 톤의 무광 타일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용해 보니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라서 당황스럽습니다. 우선 무광 타일은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지 않고 타일에 그대로 붙어 있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스퀴지를 사용해 보는데, 벅벅 소리만 날 뿐 물기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고 타일이 물을 머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벽등 쪽에 습기가 계속 붙어 있고 증발이 잘 안 되는 현상이 보입니다. 각종 먼지도 더 잘 달라붙는 것 같고요. 예전에 25년 동안 썼던 유광 타일이 오히려 덜 미끄러웠던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비눗기를 수시로 닦아내도 잘 닦이지 않아서 결국 솔로 닦고 스퀴지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7
먼***집
무광이 분위기는 좋은데 관리가 정말 까다롭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원래 무광이 유광보다 오염에 취약하고 물때가 더 잘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물***는
분위기 때문에 선택했는데 관리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고민입니다.
스***인
스퀴지 밀 때 소리가 그렇게 크게 나나요? 타일 표면 질감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혹시 타일 사진을 볼 수 있을까요?
습***중
벽등에 습기가 맺히는 건 타일 문제라기보다 환기 문제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환풍기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나요?
환**수
맞아요. 타일 재질보다는 욕실 전체 습도 조절 문제인지 먼저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베***아
미끄럼 방지 때문에 무광 가시는 분들 많은데, 실제로는 물때 관리가 더 힘들어서 다시 유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시는 분들 꽤 봤습니다.
솔***날
비눗기가 잘 안 닦이는 건 무광 특유의 미세한 요철 때문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솔로 닦으신다니 고생이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