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신발장이 너무 누렇게 변색되어 이번에 마음먹고 셀프 필름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프라이머를 먼저 발랐는데 생각보다 건조 속도가 빨라서 작업하기 수월했고, 붙이는 과정 자체는 재미있어서 금방 끝낼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멀리서 보면 깔끔하고 예쁘게 바뀌어서 만족스럽지만, 가까이서 보면 마감이 조금 부실한 부분이 보입니다. 특히 거울문 쪽은 무게 때문에 아직 하나를 다 달지 못한 상태라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작업하면서 재질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하이그로시 재질 부분은 잘못 붙였을 때 바로 떼어내니 깔끔하게 떨어지더라고요. 그런데 인조가죽 느낌이 나는 부분은 커팅을 잘못해서 떼어내려고 하니, 밑에 원래 붙어 있던 원래 시트지까지 같이 일어나면서 뜯겨 나갔습니다.
하필이면 정중앙 모서리 한 군데가 이렇게 망가졌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누런 색이 없어진 건 좋지만, 이렇게 일부가 일어난 마감 상태를 그대로 둬도 괜찮을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7
먼***집
정중앙이면 계속 눈에 밟히실 텐데 아쉽네요. 혹시 뜯겨 나간 부분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가요?
누***해
아주 작은 모서리 부분인데, 정중앙이라 시선이 계속 가네요.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필름지와 기존 마감재의 접착 강도 차이로 인해 발생한 현상으로 보입니다. 하이그로시는 표면이 매끄러워 분리가 쉽지만, 가죽 질감의 소재는 접착력이 강해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어난 부위의 단면을 정리하고 부분적으로 덧방을 하거나, 전체적인 톤이 비슷하다면 작은 틈은 메꿈제로 보완하는 순서로 판별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초***기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거울문 무거우면 꼭 2인 1조로 작업하세요. 혼자 하다가 삐끗하면 필름 다 밀립니다.
꼼***감
프라이머 바르신 건 잘하셨네요. 근데 인조가죽 부분은 원래 떼어낼 때 위험하더라고요. 사진 올려주시면 더 정확히 봐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필***재
맞아요. 재질마다 텐션이 달라서 커팅할 때 주의해야 하더라고요.
화***자
그래도 누런 색 없어진 게 어디예요. 멀리서 봤을 때 괜찮으면 그냥 쓰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