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집 전체적으로 실리콘 코킹 작업을 마쳤는데, 세면대와 벽이 맞닿는 부분만 마감이 안 되어 있어서 작업자분께 추가 시공을 문의드렸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 부분을 일부러 안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아무래도 틈새로 물이 들어가면 곰팡이가 생길까 봐 걱정이 되어 하려고 했는데, 작업자분 설명이 조금 의외였습니다.
요즘 사용하는 화장실 타일 벽면이 무광에 살짝 질감이 있는 타입이라, 매끈하고 평평한 느낌이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이런 경우 바이오 실리콘으로 시공을 해도 오히려 물 고임이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고, 나중에 실리콘을 제거할 때 칼로 떼어내면 타일 질감 때문에 잔상이 남아서 더 보기 싫어질 수도 있다고 하십니다.
영구적인 마감이 아니다 보니 나중에 더 지저분해 보일까 봐 고민이 됩니다. 실리콘 마감을 했다가 오히려 후회하신 분들이 계실까요? 어떤 쪽이 관리하기 더 편할지 판단이 잘 안 서네요.
참고로 아직 이사 전인데, 같은 아파트 다른 동의 세대(타입은 다름)를 보니 실리콘 마감을 안 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부부 욕실 세면대 위쪽 틈 부분이 2, 3년 정도 지났는데 벌써 조금 꺼뭇해진 상태더라고요. 이게 단순히 관리 문제인지도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8
물**워
저도 무광 타일인데 실리콘 쐈다가 나중에 곰팡이 펴서 뜯어낼 때 고생했어요. 잔상 남는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습니다.
곰***어
잔상이 많이 남나요? 뜯어낼 때 깨끗하게 안 떨어지는 건지 궁금합니다.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타일의 표면 조도와 실리콘의 밀착력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무광 질감 타일은 표면이 미세하게 거칠어 실리콘 제거 시 잔여물이 남을 가능성이 높고, 틈새의 각도에 따라 물 고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감 여부를 결정하시기 전에 타일 샘플에 실리콘을 소량 테스트하여 제거 시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하**실
다른 동 세대에서 꺼뭇해진 건 실리콘 유무보다는 물 사용 습관이나 환기 문제일 가능성이 커 보여요. 실리콘이 없어도 틈새에 물이 고이면 그렇게 됩니다.
곰***어
아, 실리콘이 없어도 틈새 자체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깔***리
저는 그냥 비워뒀는데 생각보다 관리할 만합니다. 오히려 실리콘 변색되면 보기 싫어서 그냥 뒀어요.
틈**략
작업자분이 그렇게 말씀하실 정도면 타일 재질을 잘 아시는 분 같네요. 억지로 했다가 나중에 덧방하거나 재시공할 때 더 골치 아플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워
맞아요. 특히 무광 타일은 실리콘이랑 궁합이 안 맞는 경우가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