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두 번째 반셀프 도전인데 여전히 갈피를 못 잡고 헤매고 있네요. 남편은 세 번째는 완벽하겠냐며 핀잔을 주는데, 직접 하지 않는 사람이 그렇게 말하니 속상하기도 하고 그냥 제가 부족한 탓인가 싶어 씁쓸합니다.
화이트 톤에 집착해서 커뮤니티 검색도 정말 많이 하고 유료 AI 서비스까지 결제해서 도움을 받으려 노력했어요. 그런데 결국 결정은 제 고집대로 했고, 그 결과가 지금 저를 힘들게 하네요.
가장 큰 문제는 타일입니다. 매장에서 샘플로 봤을 때는 괜찮았는데, 막상 집에 시공하고 나니 색감이 완전히 달라 보여요. 특히 화장실을 기존의 밝은 톤에서 이번에는 다크한 느낌으로 골랐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너무 어둡게 나왔습니다. 주방 역시 제가 예상했던 느낌이 아니라서 당황스러운 상태입니다.
현재 상부장은 화이트, 하부장은 월넛 톤으로 맞췄고 문과 문틀은 화이트 계열로 진행했습니다. 바닥재는 마루에서 장판으로 변경했고 글라스 폴딩도 설치했어요. 겨울에 춥지는 않을지 걱정도 되고요.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혹시 조명을 켜면 생각했던 색감과 비슷해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 어두운 느낌이 그대로 유지될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0
햇***해
타일은 조명빨이 정말 커요. 전구색인지 주백색인지에 따라 분위기가 확 바뀌니까 조명 설치 전후 차이가 클 거예요.
결***워
제발 조명 켜면 제가 생각한 그 색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차***이
매장 조명이 워낙 강해서 집에서 보면 더 어둡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주방 하부장 월넛이랑 다크 타일 조합이면 조명 없이는 꽤 무거워 보일 것 같긴 합니다.
결***워
맞아요, 매장에서 봤을 땐 이 정도까지 어두울 줄 몰랐어요.
단***야
글라스 폴딩 설치하셨으면 겨울에 외풍 있을 수 있으니 커튼이나 블라인드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아요.
바***문
동감합니다. 폴딩 도어는 틈새 바람이 은근히 많아서 보완책이 꼭 필요하더라고요.
미***프
상부장 화이트에 하부장 월넛이면 클래식한 조합이라 조명만 잘 쓰시면 고급스러워 보일 거예요.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결***워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조금 위안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초***출
원래 반셀프 하면 내 생각과 다른 결과물 하나쯤은 꼭 나오더라고요. 저도 타일 색 때문에 울 뻔한 적 있어서 이해 갑니다.
꼼***감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에 포인트로 다크한 색상을 쓰신 거니, 조명 켜고 가구 들어오면 훨씬 조화로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