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 진행하면서 기존 가전과 가구들을 최대한 활용해 이사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번에 가장 신경 쓴 곳은 주방의 홈바 공간과 냄비장 수납이에요.
홈바 쪽은 내력벽 때문에 공간이 협소해서 와인냉장고를 넣고 남은 자리를 커피스테이션으로 꾸몄습니다. 메인 출입구와 가까워 복도 폭이 좁아질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1미터 이상 확보되어 통행에 지장이 없더라고요. 가구 필름은 베르겐오크를 선택했는데, 샘플에서는 꽤 어두운 느낌이었지만 실제 설치하고 보니 집 안에서 훨씬 밝게 느껴져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조명에 따른 색감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주방 그릇장과 낮은 장에는 시에라오크 필름을 썼는데, 같은 필름임에도 조명 색에 따라 아일랜드 식탁 쪽과 색이 다르게 보여서 놀랐습니다. 조명 설정에 따라 가구 톤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냄비장 수납을 20센티 간격으로 짰는데, 유튜브에서 보고 반영한 결과라 수납 효율이 정말 좋습니다. 밥솥을 안 쓰고 냄비밥을 해서 쌀을 넣은 냄비를 먼저 배치해 두었는데, 이런 식으로 미리 자리를 잡아보는 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현재 가구 설치는 끝났지만, 이후에 실링팬이나 콘센트 교체 같은 전기 작업과 가구 AS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마무리 단계에서도 챙길 게 참 많다는 걸 느낍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2
햇***방
와인냉장고 넣고도 복도 폭 1미터면 정말 넉넉하게 잘 나오셨네요. 동선 꼬이면 정말 스트레스인데 다행입니다.
나***아
맞아요, 저도 그 부분이 제일 걱정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여유 있어서 안심했어요.
먼***집
필름 색상이 조명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점 정말 공감해요. 전구색인지 주백색인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색처럼 보일 때가 있더라고요.
수***씨
냄비장 20센티 간격 구성은 정말 꿀팁이네요. 저도 수납 때문에 고민 중인데 참고하겠습니다.
차***이
베르겐오크 샘플보다 밝게 나왔다고 하셨는데, 혹시 거실 바닥재랑 톤을 맞추신 건가요?
나***아
네, 바닥재랑 전체적인 톤을 맞췄는데 생각보다 조화롭게 잘 어울려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중
간접등을 플랩장 위아래로 다 넣으신 건가요? 분위기가 확 달라질 것 같아요.
꼼***감
가구 설치 후에 전기 작업이나 AS가 계속 잡히는 건 흔한 일이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더라고요.
미***프
와인냉장고 도어 열림 방향은 확인해 보셨나요? 고정형이라 아쉽다고 하신 부분이 어떤 건지 궁금합니다.
나***아
좌측 힌지로 열리길 원했는데 고정형이라 변경이 안 되더라고요. 사용해 보니 크게 불편하진 않지만 약간의 아쉬움은 남네요.
초**퍼
쌀 넣은 냄비를 미리 배치해 보셨다는 부분에서 세심함이 느껴지네요. 저도 입주 전에 가전 배치 미리 해봐야겠어요.
필**옥
시에라오크랑 베르겐오크 조합이 생각보다 세련됐을 것 같습니다. 조명 색상 정보도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