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된 구축 아파트 반셀프 진행 중입니다. 오래 거주할 집이 아니라서 비용과 시간을 줄이려고 벽면 목공 공정은 아예 생략하고 진행하고 있어요.
가장 고민이었던 주방 천장 쪽이 수평이 맞지 않는 상태인데, 제가 보기에는 크게 거슬리지 않을 것 같아 천장 목공 작업도 생략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계획했던 무몰딩 상부장이나 히든몰딩은 포기하게 되었고, 대신 몰딩 사이즈를 기존 7cm에서 최소 사이즈인 4cm로 낮춰서 진행했습니다.
집 구조가 33평 2bay인데 주방 폭이 유난히 좁게 빠졌더라고요. 신축에 살다가 처음으로 구축으로 옮기는 거라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3D 프로그램을 활용해 레이아웃을 여러 번 잡아보며 해결 방법을 찾았습니다. 수납 공간이 부족해서 키큰장 대신 높이가 낮은 아일랜드 형태의 장을 배치했고, 구석 수납 공간은 반대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서랍 형태로 구성했습니다. 오븐과 밥솥은 모두 하단으로 배치했고요.
다행히 주방 가구 설치는 큰 문제 없이 스무스하게 끝났습니다. 다만 목공 없이 진행하다 보니 마감 부분에서 제가 놓치고 있는 점이 있을까 걱정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감 상태를 어떻게 판단하고 체크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6
수***해
천장 수평 안 맞는 상태에서 4cm 몰딩으로 덮으셨으면, 상부장 윗부분이랑 천장 사이에 틈이 얼마나 벌어졌는지가 관건일 것 같네요.
먼***어
네, 그 부분이 가장 신경 쓰여서 계속 확인 중입니다. 육안으로는 크게 티가 안 나는데 실리콘 마감 후에 어떻게 보일지 기다리고 있어요.
좁***이
2bay 구조에 주방 좁으면 정말 답답한데, 아일랜드장 활용하신 건 좋은 선택 같으세요. 서랍형 구석 수납도 아이디어 좋네요.
구***망
목공 생략하면 확실히 비용은 절감되지만 마감이 아쉬울 때가 많죠. 4cm 몰딩이면 그래도 웬만한 굴곡은 어느 정도 가려졌을 것 같습니다.
실***인
상부장 수평 잡으실 때 가구 자체의 수평은 맞추셨는지 궁금합니다. 천장 수평과 가구 수평이 다르면 실리콘 두께가 일정하지 않을 수 있거든요.
반***자
저도 구축 진행 중인데 3D로 레이아웃 잡으신 거 부러워요. 밥솥이랑 오븐을 하단으로 내리신 게 동선상으로는 편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