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29평 아파트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주방 구조 변경에 가장 공을 들였습니다. 평소 로망이었던 상부장 없는 주방을 구현하고 싶어 상부장을 과감히 없애고 그 자리를 600각 포세린 타일로 마감했습니다.
상부장을 없애니 시각적으로는 훨씬 넓어 보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나지만, 역시 가장 큰 고민은 수납 공간 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사 전부터 짐을 많이 비웠고, 대면형 주방으로 구조를 바꾸면서 아일랜드 앞쪽에 수납장을 추가해 잔짐들을 해결했습니다.
특히 고민했던 부분이 아일랜드 확장과 거실 사이의 간격입니다. 29평이라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아일랜드를 확장하고 식탁까지 두면 거실 쪽으로 너무 튀어나올까 봐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활동 공간만 남기고 아일랜드를 최대한 주방 안쪽으로 밀어 시공했고, 최종적으로 간격을 950으로 잡았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950 간격이 좁지 않고 충분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혹시 비슷한 평수에서 상부장 없이 아일랜드 중심으로 구성하신 분들은 동선 간격을 어느 정도로 잡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하부장을 모두 서랍형으로 구성했는데, 깊숙한 곳까지 활용하기 좋아 매우 만족 중입니다. 혹시 제가 놓친 수납 팁이나 동선 관련 조언이 있을까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5
동***명
950이면 일반적인 기준보다 약간 타이트한 편인데도 편하게 느껴지신다니 다행이네요. 보통 1000에서 1200 정도를 추천하거든요. 혹시 아일랜드 너비는 어느 정도로 잡으셨나요?
수***선
아일랜드 너비는 따로 말씀드리지 않았는데, 최대한 주방 안쪽으로 밀어 넣어서 거실 공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미***트
상부장 없앤 자리에 포세린 타일 마감하신 건 정말 탁월한 선택 같네요. 수납은 아일랜드 외에 팬트리 공간 같은 별도의 수납존을 따로 만드셨는지 궁금합니다.
수***선
네, 거실 쪽 작은 공간과 신발장 옆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해서 소형 가전이랑 잔짐들을 다 그쪽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서***추
하부장 서랍형 구성은 정말 신의 한 수입니다. 저도 예전에 일반 선반형으로 했다가 안쪽 물건 꺼낼 때마다 다 쏟아서 고생했거든요. 이번에 제대로 구현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