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구축 2-Bay 아파트를 매수해서 올수리 인테리어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 셀프 인테리어 하는 사람입니다.
예상은 했지만 구축 2-Bay 주방 구조가 정말 까다롭네요. 싱크대 입구는 좁은데 넣고 싶은 가전은 많아서 남편과 매일 고민하다가 결국 결정 장애가 와서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현재 저희 주방의 물리적 제약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주방 입구에 위치한 중앙 분배기가 절대 이설 불가한 상태이며, 크기가 1200x400mm 정도로 매우 큽니다. 또한 오른쪽에 에어 덕트가 지나가는 비트벽이 있어 쿡탑 배기 라인을 잡기가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제약 속에서 냉장고, 와인냉장고, 식세기, 오븐, 정수기, 홈바 공간, 직배수 로봇청소기까지 모두 배치하고 싶어 고민 끝에 4가지 시안을 짜보았습니다.
1안은 ㄴㄱ자 아일랜드 연장형으로, 개방감이 좋고 홈바 동선이 편하지만 소형 가전이 거실에 노출되고 로봇청소기 직배수 연결이 불가능합니다. 2안은 ㄷ자 수납 극대화형으로 안정적이지만 코너 사각지대가 생기고 식세기 사용 시 주변 반경이 좁습니다. 3안은 11자 대면형 미니멀 구조로 시야가 가장 쾌적하고 조리 공간이 넓지만 수납이 매우 제한적이며 하수 배관 이설과 후드 환기구 경로 확보라는 기술적 숙제가 있습니다. 4안은 ㅁ자 시크릿 수납형으로 조리 공간을 가릴 수 있고 수납력이 압도적이지만 시야가 답답하고 식세기 앞뒤 공간이 매우 빠듯합니다.
남편은 수납 중심의 안을, 저는 개방감 있는 안을 선호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비슷한 구조에서 리모델링을 해보셨거나 주방 배치에 경험이 많으신 분들의 냉정한 투표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떤 안이 가장 실현 가능하고 살기 편할까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1
수***야
결국 살다 보면 수납 공간 부족해서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저는 4안 추천합니다.
도***중
4안이 수납은 최고인데 제가 답답한 걸 정말 못 참아서 고민이네요.
미***프
3안이 가장 예쁘긴 하겠네요. 다만 하수 배관 이설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셔야 할 것 같아요.
구***문
분배기 크기가 1200이면 정말 크네요. 1안처럼 아예 개방형으로 가야 입구 쪽 답답함이 덜할 것 같습니다.
동***명
식세기 문 열었을 때 동선 꼬이면 매일 쓰는 공간이라 정말 불편합니다. 2안이나 4안은 다시 생각해보세요.
인***무
로봇청소기 직배수 포기 못 하신다면 1안은 제외하셔야겠네요.
현***자
비트벽 때문에 후드 위치 잡기 힘들면 3안은 시공 단계에서 변수가 너무 많을 것 같습니다.
도***중
맞아요, 그 부분이 가장 걱정이라 기술적인 확인이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홈***심
홈바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1안이나 4안이 만족도가 높으실 거예요.
구***수
2-Bay 주방의 고질적인 문제죠. 저는 개인적으로 2안이 가장 무난하고 실패 없는 선택지라고 봅니다.
살***내
개방감도 좋지만 조리대 넓은 게 최고입니다. 3안의 넓은 조리 공간이 탐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