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동양아파트, 집 전체를 압도하던 짙은 체리색을 걷어내고 화이트 톤으로 옷을 갈아입은 현장입니다. 안녕하세요. 연식이 느껴지는 구축 아파트의 전형적인 색감을 지우기 위해 방문, 샷시, 몰딩 등 집안의 주요 목재 부위를 인테리어 필름으로 리폼하는 공정을 진행했습니다.
오래된 집의 색감을 바꿀 때, 기존 자재의 요철이나 특이한 디자인을 그대로 살릴지 아니면 평탄화 작업을 거칠지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죠. 이 집에서 어떤 선택을 통해 마감 퀄리티를 높였는지, 삼성필름 SG105와 SG1194가 적용된 과정을 따라가 볼게요.
복도 공간의 전경부터 살펴볼게요. 벽면의 흰색 벽지와 대비되는 나무 패널 벽과 문들이 배치되어 있어, 필름 작업 전후의 색감 차이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지점입니다.
작업 전의 도어 모습입니다. 문짝 중간마다 약 1mm 정도 돌출된 쇠몰딩이 4개씩 붙어 있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필름 SG105 화이트 엠보 필름으로 래핑을 마친 모습입니다. 쇠몰딩을 제거하지 않고 그 형태 그대로 각을 잡아 살려냈으며, 색상이 밝아지면서 오히려 디자인적 요소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습니다.
필름지를 입히기 전, 기초를 다지는 단계입니다. 문 표면에 텍스트를 부착하고 보수할 지점을 표시하며 면을 정리하는 과정이 선행되었습니다.
손잡이와 잠금장치 같은 금속 부속품 주변은 필름지가 들뜨기 쉬운 구간입니다. 세밀한 칼질과 마감 처리를 통해 부속품과 필름의 경계선을 정교하게 맞췄습니다.
그런데 모든 문을 똑같은 방식으로 작업하지는 않았습니다. 디자인에 따라 시공법을 달리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현관으로 들어오면 화이트 톤의 슬라이딩 도어와 수납장이 보입니다. 좁은 전실 공간일수록 밝은 색상의 브릿지 역할이 중요하기에, 전체적으로 화사한 톤을 유지했습니다.
현관 도어의 유리 패널과 프레임 역시 화이트로 마감되었습니다. 바닥의 작은 타일과 조화를 이루며, 기존의 낡은 느낌을 지우고 정돈된 진입로를 만들었습니다.
시공 전의 슬라이딩 도어와 벽면입니다. 베이지색 벽지와 갈색 프레임이 맞물려 전형적인 구축의 무거운 분위기를 띠고 있습니다.
창호 래핑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꽃무늬 벽지와 맞닿은 슬라이딩 창호 프레임을 화이트로 바꾸어, 창밖에서 들어오는 빛이 실내에 더 밝게 퍼지도록 했습니다.
창문 근접 샷을 보면 프레임의 직선 라인이 정갈하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샷시 래핑 후에는 실리콘 마감까지 새로 진행하여 틈새를 메웠습니다.
문제는 움푹 들어간 음각 형태의 문짝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단순히 필름을 붙이면 굴곡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별도의 평탄화 공정이 필요합니다.
천장의 나무색 프레임과 조명이 보이는 시공 전 모습입니다. 우물천장 등박스와 아트월까지 이어지는 체리색 라인을 모두 지우기 위한 준비 단계입니다.
현관문 내부에 적용할 삼성필름 SG1194 다크네이비 샘플 카드입니다. 메인 화이트와 대비되는 중후한 컬러를 선택해 현관에 포인트 색상을 부여했습니다.
이번 현장은 방문 3세트와 욕실문 2세트, 현관문 내부와 중문, 그리고 전체 몰딩과 걸레받이, 등박스, 신발장, 아트월까지 광범위한 래핑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거실, 주방, 방 3개, 전실의 내부 샷시를 모두 포함하여 일관된 톤을 맞췄습니다.
구축 아파트의 문짝처럼 음각이나 양각의 쇠몰딩이 있는 경우, 퍼티 작업을 2~3회 반복해 평탄화를 할지 아니면 형태를 살릴지 미리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안방 창호처럼 유리 내부의 쫄대 몰딩을 분리할 수 없는 구조라면 앞면 유리에 맞게 재단하여 래핑하는 방식을 고려해 보세요.
체리색으로 가득했던 공간이 삼성필름 SG105의 화이트 엠보 질감과 SG1194의 다크네이비 포인트로 완전히 다른 인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도배와 바닥재가 새로 입혀지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필름 래핑만으로 집안의 전반적인 명도가 높아진 상태입니다.
현관문의 피스 구멍을 그라인더로 갈아내고 퍼티로 메운 뒤 SG1194 다크네이비로 마감한 디테일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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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화***후
방문 쇠몰딩을 그대로 살린 게 신의 한 수네요! 화이트로 덮으니까 오히려 입체감 있고 세련돼 보여요.
인***무
음각 문짝 평탄화 공정 하는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굴곡 없이 매끈하게 마감된 거 보니 퀄리티 차이가 느껴지네요.
일*맘
슬라이딩 도어랑 샷시 프레임까지 화이트로 맞춘 거 정말 깔끔해요. 빛이 더 밝게 들어오는 느낌이라 부러워요.
반셀끝
맞아요, 샷시 프레임 색상을 밝게 바꾸면 실내 명도가 훨씬 높아 보이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구**출
현관문 다크네이비 포인트 색감이 너무 예뻐요. 저희 집도 체리색이라 고민인데 이렇게 포인트 주면 분위기가 확 살까요?
반셀끝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을 유지하면서 현관에만 짙은 컬러를 배치해 중후한 느낌을 더한 사례예요!
리**심
우물천장 등박스 체리색 라인까지 다 지우신 거 보고 참고 많이 돼요. 곧 시공 예정이라 래핑 범위 정할 때 도움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