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너무 오래된 욕실을 참다못해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계획 없이 타일 전문 업자분과 계약을 했는데, 다행히 소통이 잘 되는 분을 만나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자재는 제가 직접 공급하고 타일 시공과 파티션 설치만 업체에 맡기는 조건으로 진행했습니다.
기존 욕실은 준신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일 디자인이 너무 과해서 답답한 느낌이 강했고, 공간 자체가 매우 좁은 데다 욕조까지 있어 활용도가 떨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욕조만 제거하고 덧방으로 끝내려 했으나, 방수 문제 등을 고려해 사장님 제안대로 전체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이케아 쇼룸에서 본 15cm 정도의 작은 무광 타일을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타일 크기가 작으면 줄눈 시공비가 늘어나고 추후 관리도 어렵다는 주변 조언을 듣고 포기했습니다. 대신 시멘트 벽 같은 느낌을 주고 싶어 포세린 타일로 변경해 자재 종류를 최소화했습니다. 나중에 이동식 욕조를 들일 수도 있을 것 같아 샤워 수전 위치는 그대로 두었고,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젠다이 공간도 최소한으로 줄였습니다.
현재 공사는 완료된 상태인데 마지막으로 파티션 설치를 할지 말지 고민입니다. 디자인은 결정했지만, 샤워부 폭이 700밖에 되지 않아 젠다이와의 이격 거리를 생각하면 위치가 애매할 것 같습니다. 며칠 사용해보니 물이 많이 튀지 않고 샤워하며 바로 청소하는 게 편하긴 한데, 한편으로는 파티션이 없으니 마감이 덜 된 느낌이 듭니다. 이 상황에서 파티션을 설치하는 게 나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5
물***어
샤워부 폭 700이면 파티션 넣었을 때 생각보다 훨씬 좁게 느껴지실 거예요. 그냥 지금처럼 개방감 있게 쓰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타***아
맞아요, 저도 그 좁아질까 봐 걱정되는 부분이 커서 계속 망설여지네요.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파티션 설치 전 실제 샤워 시 물이 튀는 범위와 젠다이 끝단부터의 정확한 유효 거리를 먼저 측정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700 폭에 파티션이 들어가면 청소 시 손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으므로, 실사용 동선을 확인하신 후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미***프
포세린 타일에 젠다이까지 최소화하셨으면 파티션 없는 게 훨씬 깔끔하고 호텔 느낌 날 것 같아요. 물 튀는 게 크게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그냥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
공***자
저도 동감합니다. 좁은 욕실은 최대한 가리는 게 없어야 넓어 보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