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된 구축 아파트를 반셀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샷시 교체를 시작으로 철거, 설비, 타일, 목공까지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데 현재 욕실 공정에서 고민이 생겨 글을 올립니다.
기존의 옥색 타일을 제거하고 부분덧방 시공을 결정했습니다. 욕조와 세면대를 모두 철거한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했는데, 세면대 위치를 세 번 변경하고 조명 거울 위치를 두 번 변경하면서 생각보다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모서리 마감입니다. 깔끔하게 졸리컷으로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제가 선택한 타일이 가격대가 낮은 제품이라 두께가 얇은 편입니다. 시공자분께서 타일이 얇으면 졸리컷 작업 시 깨질 확률이 높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결국 과감하게 졸리컷을 포기하고 코너비드로 마감을 진행했습니다. 이제 안방 욕실 마무리 단계만 남겨두고 있는데, 저처럼 저렴하고 얇은 타일을 선택했을 때 졸리컷 대신 코너비드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인 판단 기준인지 궁금합니다.
하나씩 완성되는 모습을 보니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하지만, 선택의 연속이라 매 순간이 어렵네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0
먼***루
타일 두께가 얇으면 정말 잘 깨지더라고요. 저도 욕심내다가 몇 장 버리고 결국 코너비드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수***왕
세면대 위치를 세 번이나 바꾸셨다니 정말 고생 많으셨겠어요. 코너비드도 요즘은 디자인 예쁘게 잘 나와서 깔끔할 거예요.
초***공
혹시 사용하신 타일이 정확히 몇 mm 정도였나요? 저도 가성비 타일 보고 있는데 기준을 잡고 싶어서요.
옥***공
정확한 수치는 기억나지 않지만, 시공자분이 보시기에 일반적인 포세린보다 확실히 얇다고 하셨습니다.
구***원
부분덧방이면 기존 벽면 상태에 따라 변수가 많은데, 무사히 넘어가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하***무
조명 거울 설치까지 마치셨으면 이제 거의 끝이네요. 고생하신 만큼 결과물이 만족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타***음
졸리컷은 숙련도도 중요하지만 자재가 받쳐줘야 하더라고요. 현장 상황에 맞춰 코너비드로 선회하신 건 합리적인 선택 같습니다.
현***요
동감합니다. 억지로 진행했다가 모서리 다 나가면 답 없거든요.
반***행
옥색 타일이라니 상상만 해도 아찔하네요. 그걸 걷어내셨으니 이제 정말 새집 느낌 나시겠어요.
마***석
코너비드 마감 후 실리콘 처리만 깔끔하게 되면 졸리컷 부럽지 않게 나옵니다. 마무리까지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