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된 50평대 구축 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철거 단계에서 두꺼운 몰딩을 걷어내니 벽 길이가 달라졌고, 문틀 안쪽에서 시멘트 포대가 섞여 나오는 등 전반적인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특히 베란다 창고 쪽은 곰팡이가 심했고, 확장된 방의 단열 상태를 보니 하얀 스티로폼이 대충 끼워져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원래는 예산을 줄이려고 확장부 재단열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샷시 사장님과 상담 끝에 단열재를 직접 준비하면 샷시 철거 부위에 시공해주시기로 하여 진행했습니다. 기존 창의 이중창 사이 공틀 때문에 깊이가 있었는데, 하부 철거 후 사춤 미장을 했더니 기존 벽과 단차가 생겼습니다. 이 부분도 사장님이 단열재로 재시공해주셨고, 이후 마감은 목공 공정에서 처리했습니다.
앞 발코니 라운드 부분은 일자로 교체했고, 사장님이 실리콘을 발라주신 곳 위에 제가 직접 방수액과 방수 페인트를 1, 2차로 나누어 발랐습니다. 또한 발코니 미닫이문을 철거하고 터닝도어를 설치하여 기밀성을 높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빠른 피드백과 사후 관리를 해주셔서 만족스럽지만,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완벽한 무결점 시공인지는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특히 단열재 시공 후 목공 마감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제가 놓친 부분이 있는지, 혹은 이 정도의 조치로 구축의 단열 문제를 충분히 해결했다고 볼 수 있을지 경험하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1
결***어
확장부 스티로폼 상태 보셨으면 재단열 하시길 정말 잘하셨네요. 그거 그대로 뒀으면 겨울에 고생하셨을 겁니다.
단***선
맞아요. 처음엔 비용 때문에 고민했는데 뜯어보니 도저히 그냥 둘 수가 없더라고요.
목***석
샷시 하부 사춤 미장 후 단차를 단열재로 잡고 목공 마감하셨다면 정석대로 진행하신 것 같습니다.
터***수
미닫이문 대신 터닝도어 설치하신 게 신의 한 수네요. 구축 발코니는 거기서 바람 다 들어오거든요.
단***선
주변에서 터닝도어 추천을 많이 하셔서 결정했는데 확실히 든든한 느낌입니다.
꼼***사
방수액이랑 방수 페인트까지 직접 바르신 건 꼼꼼하시네요. 혹시 샷시 틀 주변 우레탄폼 기밀 시공은 확인하셨나요?
반***자
저도 지금 구축 반셀 준비 중인데, 샷시 사장님이 단열재 시공까지 도와주시는 경우는 드문 것 같아 부럽습니다.
구***기
무결점 시공을 찾는 것보다 빠른 AS가 가능한 분과 작업하는 게 반셀에서는 훨씬 마음 편하더라고요.
현***중
동감합니다. 반셀은 변수가 너무 많아서 소통 잘 되는 분이 최고죠.
곰***쟁
창고 쪽 곰팡이 제거 후 단열 처리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덮으신 건지 아니면 약품 처리 후 단열재 넣으신 건지 알려주세요.
인***무
50평대면 샷시 비용만 해도 상당하셨을 텐데, 단열재 직접 구매해서 비용 절감하신 아이디어 좋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