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반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화장실이었어요. 기존 집이 검은색 타일로 둘러싸여 있어 너무 답답해 보였고, 욕조도 사용하기 불편해서 이번 기회에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로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전 주인분이 공사한 지 4년 정도밖에 안 된 상태라 주변에서는 그냥 써도 되지 않겠냐고 하셨지만,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 확고해서 철거를 진행했습니다. 다만 모든 욕실을 다 뜯지는 않았고, 두 곳 중 메인 욕실 하나만 철거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냥 다 철거할 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원래는 조적벽을 쌓아서 공간을 나누고 싶었는데, 막상 진행해 보니 화장실 공간이 너무 좁아서 어쩔 수 없이 통유리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공 과정에서 고민이 생긴 부분이 있습니다. 바닥 높이가 생각보다 높게 잡히면서 문턱과 너무 근접해졌더라고요. 이 상태로 그냥 쓸지, 아니면 다시 시다지를 다 까내고 시공을 다시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아 고민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나중에 문을 달고 나니 문턱 높이가 어느 정도 확보되어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타일은 쇼룸을 여러 번 방문하고 업체와 계속 소통하며 밝은 톤으로 골랐는데, 조명을 켜니 집 전체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만족스럽습니다.
반셀프로 진행하며 번복도 많았고 과정이 정말 힘들었지만, 완성된 모습을 보니 행복하네요. 혹시 저처럼 바닥 높이 때문에 고민하셨던 분들이 계신지, 이런 상황에서 판단 기준을 어떻게 잡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0
먼***루
바닥 높이 때문에 문턱이랑 간격 좁아지면 나중에 물 빠짐이나 문 닫힐 때 간섭 생길까 봐 걱정되는데, 문 달고 나서 해결되셨다니 다행이네요.
하***아
맞아요, 저도 그 부분이 제일 걱정이었는데 문 설치하고 나니 다행히 걸리는 부분 없이 딱 맞더라고요.
타***게
조적벽 포기하고 통유리로 가신 건 신의 한 수 같아요. 좁은 욕실에 조적벽 들어가면 진짜 답답해 보이거든요.
하***아
저도 처음엔 욕심냈는데, 현장에서 사이즈 재보고 바로 변경했어요. 지금은 만족합니다.
철***워
부분 철거 하셨군요. 저도 한 곳만 했다가 나중에 나머지 하나 볼 때마다 계속 생각나서 결국 2차 공사 들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하***아
저도 딱 그 마음이에요. 다른 욕실 볼 때마다 계속 생각나서 후회 중입니다.
수***라
시다지 다시 까는 작업이 생각보다 일이 커서 결정하기 쉽지 않으셨을 텐데, 문턱 높이 확인하고 진행하신 게 합리적인 선택 같네요.
꼼***감
동감합니다. 뜯었다가 다시 하는 것보다 실제 문 설치 후의 간격을 보는 게 가장 정확하죠.
반***자
타일 쇼룸 여러 번 가셨다고 하셨는데, 혹시 조명 켰을 때랑 껐을 때 색감 차이가 많이 났나요?
욕***석
밝은 톤 타일에 조명 조합이면 호텔 느낌 제대로 났겠네요. 고생하신 보람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