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비사비 느낌의 집을 꿈꾸며 선택한 인테리어 방향
저희 부부는 이번에 집을 새로 단장하면서 화려함보다는 비어있음의 미학을 추구하는 와비사비 스타일을 테마로 잡았어요. 남편이 일본식 미학에 꽂히는 바람에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집중했거든요.
우선 가장 신경 쓴 건 소재예요. 인위적인 느낌이 강한 소재보다는 나무나 돌 같은 자연스러운 질감이 느껴지는 걸로 골랐어요. 가구도 너무 반짝거리는 것보다는 약간 거친 결이 살아있는 원목 위주로 배치하려고 노력했고요. 벽지나 마감재도 눈이 편안한 무채색 계열로 선택해서 공간이 너무 튈색 없이 차분하게 머물 수 있도록 했어요.
물론 예산 때문에 모든 걸 다 최고급으로 할 수는 없었지만, 대신 눈에 잘 띄는 곳에 힘을 줬어요. 예를 들면 손이 자주 닿는 테이블이나 소품들은 질감이 좋은 걸로 뒀고, 대신 벽면이나 천장 같은 곳은 최대한 단순하게 비워두는 식으로 밸런스를 맞췄어요. 화려한 조명보다는 은은하게 퍼지는 간접 조명을 활용해서 공간의 깊이감을 더하려고 했답니다.
댓글 6
와, 글 읽는데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에요. 저도 요즘 비우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거든요.
원목 가구는 관리가 좀 힘들 수도 있는데, 그래도 그 특유의 따뜻함은 포기 못 하죠ㅠㅠ
혹시 조명은 어떤 종류로 쓰셨나요? 은은한 느낌이 너무 부럽네요.
저는 메인등은 최대한 죽이고, 벽면을 비추는 간접등이랑 따뜻한 색감의 스탠드 위주로 배치했어요. 눈이 훨씬 편안해요!
와비사비 스타일 정말 어렵지만 완성되면 진짜 멋있죠. 저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소재의 질감을 살리는 게 진짜 핵심인 것 같아요. 저도 나중에 꼭 참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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