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입주하면서 가구 경첩까지 신경 쓰게 될 줄은 몰랐어요
신축 아파트 입주하면서 부분 인테리어를 진행했는데, 남편이 유독 경첩 하나에 꽂혀서 고집을 부리더라고요. 손이 끼이지 않는 안전한 경첩으로 집안 모든 경첩을 바꿔달라고 해서 결국 블룸 제품으로 약 70개 정도 교체했어요.
원래 저희 집 주방 가구가 이탈리아 Boffi 제품이라 기본적으로 블룸 경첩이 달려 있었거든요. 근데 남편은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서 블랙 색상에 이탈리아 각인이 새겨진 오닉스 블랙 라인으로 다 바꾸고 싶어 했어요. 그래서 기흥에 있는 수입 업체까지 찾아가서 문의해봤는데, 이 라인은 처음 가구를 제작할 때부터 설계가 되어 있어야 설치가 가능한 고급 스펙이라 기존 가구에는 적용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단가 차이도 개당 100원 미만으로 크지 않았지만, 구조상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으니 아쉬웠어요. 대신 힌지와 댐퍼 기능이 있는 블룸 경첩으로 최대한 교체했는데, 나중에 이사 갈 때 이 경첩들만 따로 챙겨가야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썼네요. 그래도 남편 로망 하나 들어준 셈 치고 맛있는 오마카세 얻어먹었으니 만족해요.
댓글 6
저도 아이 키우는 집이라 손 끼임 방지 경첩 진짜 고민 중이었는데, 블룸 제품이 확실히 부드럽더라고요.
맞아요, 댐퍼 기능 있는 걸로 바꾸니까 문 닫힐 때 소리도 안 나고 아이들 있는 집은 훨씬 안심돼요.
오닉스 블랙 라인은 진짜 고급스럽긴 한데, 말씀하신 대로 가구 설계 단계부터 들어가야 해서 리폼은 쉽지 않죠.
저희 집도 기본 옵션 경첩이 일반적인 거라 교체 가능한지 알아보고 있어요. 70개나 바꾸셨다니 손이 많이 가셨겠어요.
생각보다 개수가 많아서 작업할 때 조금 힘들긴 했는데, 다 바꾸고 나니 문 열리는 느낌이 달라서 뿌듯했어요.
Boffi 가구라니 정말 부럽네요. 경첩 하나까지 신경 쓰는 게 진짜 디테일의 차이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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