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포벽지 뜯어내느라 고생했지만 결국 합지로 결정했어요
아토피 때문에 이번 공사하면서 자재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예전에는 심했다가 결혼하고 좀 괜찮아졌는데, 막상 공사 시작하니까 팔에 다시 뭐가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거실은 관리하기 편하게 실크로 가기로 했지만, 방 세 개는 최대한 건강 생각해서 장폭 합지로 결정했어요. 아무래도 합지는 마감이 신경 쓰여서 벽면 상태가 안 좋은 곳은 핸디코트 바르고 사포질까지 해서 평탄화 작업을 따로 했거든요.
근데 진짜 복병은 기존에 있던 발포벽지였어요. 그냥 덮어버리면 나중에 티가 많이 난다고 해서 싹 뜯기로 마음먹었거든요. 스팀다리미가 없어서 급한 대로 오래된 다리미에 분무기로 물을 충분히 뿌려가며 지져줬는데, 치익 소리 나면서 벽지가 들뜰 때 그나마 조금 편하긴 했어요.
그래도 스크래퍼로 긁어낼 때는 진짜 팔이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어요.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제거하고 나니까 마음은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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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북도배
후기 14개 · 세종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5
저도 아토피 있어서 합지 고민 중인데, 벽면 평탄화 작업까지 직접 하신 건 진짜 대단하세요.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긴 하는데, 나중에 도배지 올라왔을 때 매끈해야 만족도가 높더라고요.
발포벽지 제거할 때 다리미 쓰는 방법은 저도 몰랐네요. 저도 나중에 써먹어야겠어요.
스팀다리미 없으면 진짜 막막한데 분무기로라도 시도하신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그나마 이게 없었으면 정말 어떻게 했을지 상상도 안 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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