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케아 주방으로 교체하면서 입주민 동의를 받아야 했는데, 저희 단지는 106가구 중 60% 이상이 찬성해야 하더라고요. 직장 때문에 낮에 다닐 시간이 없어서 어떻게 하면 수월하게 사인받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어요.
비대면으로 양해를 구하는 안내문을 붙여두고, 문 앞에 작은 간식을 걸어두는 방식을 써봤어요. 제가 좋아하는 투시팝 사탕을 조금씩 준비해서 각 세대 문 앞에 두었거든요. 옆집이나 위아래 층처럼 공사 소음 영향을 많이 받는 집에는 쓰레기봉투 같은 작은 선물도 따로 챙겨서 찾아갔고요.
다이소에서 클리어파일이랑 파일보드, 볼펜, 그리고 작은 포장 봉투 같은 건 다 사다 놨어요. 안내문을 깔끔하게 끼워서 문에 붙여두려고요. 이렇게 3일 정도 꾸준히 돌았더니 목표했던 가구 수보다 조금 더 많이 동의를 받을 수 있었어요.
댓글 9
동***요
저희 단지도 동의율 채우는 게 제일 큰 숙제였는데 사탕 아이디어 진짜 괜찮네요.
호***방
사탕이 비싼 건 아니지만 문 앞에 놓여 있으면 마음이 좀 더 열리는 느낌이었어요.
다***골
저도 저번에 공사할 때 다이소에서 포장 봉투랑 파일보드 잔뜩 사놨었어요.
이***중
쓰레기봉투 선물도 센스 있네요. 저도 이번에 공사할 때 준비해야겠어요.
호***방
가장 가까운 집들은 소음 때문에 제일 예민하실 것 같아서 신경 쓰였거든요.
코***이
사탕은 진짜 코스트코 대용량으로 사는 게 훨씬 저렴하고 편하더라고요.
공***워
안내문 문 앞에 붙여두는 클리어파일은 나중에 공사 안내용으로도 쓰기 좋겠어요.
집***보
저희 집은 직장 때문에 낮에 아예 못 가는데 비대면 동의도 가능한가요?
호***방
저는 안내문에 연락처랑 양해 문구를 자세히 적어두고 사탕이랑 같이 두니까 다들 이해해주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