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일본어 용어 때문에 소통이 멈췄던 순간
목공 공사 들어갈 때 반장님들이 쓰시는 용어가 제가 아는 단어랑 너무 달라서 처음엔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분명 한국말인데 무슨 뜻인지 한참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현장에 일본식 표현이 많이 남아있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욕실 선반 밑에 튀어나온 돌 부분을 젠다이라고 부르시는데, 저는 이게 뭔지 몰라서 계속 눈치만 봤거든요. 나중에는 저도 모르게 덴조나 가베 같은 단어를 쓰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어요.
그래도 하나씩 알아가니까 소통이 훨씬 편해졌어요. 뼈대 잡는 다루끼나 천장 작업하는 덴조, 타일 사이 줄눈을 메지라고 부르는 것들처럼요. 용어 자체를 한국어로 바꾸려고 노력은 해봤지만, 현장 흐릿한 분위기 속에서 반장님들이 쓰시는 표현을 알아듣는 게 우선이었던 것 같아요.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백설기 목수
후기 10개 · 세종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7
저도 처음에 다루끼라는 말 듣고 나무 종류인 줄 알고 한참 찾았잖아요ㅋㅋ
진짜요! 저도 처음엔 엄청 생소해서 검색창부터 켰었거든요.
메지라는 말은 진짜 입에 착 붙어서 저도 모르게 쓰게 되더라고요.
헤베나 ㎡ 단위 쓰는 것도 은근히 헷갈릴 때가 많았어요.
맞아요. 면적 계산할 때 헤베라고 하시면 순간적으로 머릿속이 하얘졌어요.
저는 곰방이라는 말 듣고 그냥 무거운 걸 옮기는 건가 보다 하고 넘겼어요.
용어 정리해두면 반장님들이랑 대화할 때 훨씬 수월하긴 해요.
목공 시공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인테리어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