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끝나고 새집 들어왔을 때 그 반짝거리는 느낌이 정말 좋았거든요. 주방 수납장도 제가 딱 원하던 스타일로 맞췄고, 조명 하나까지 신경 써서 배치했으니 세상 완벽한 집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살다 보니까 아무리 고급스러운 자재를 쓰고 예쁜 구조를 만들어놔도, 물건들이 제자리에 없으면 금방 지저분해 보이더라고요. 남편은 그냥 쓰던 대로 두면 편하지 않냐고 하는데, 저는 눈에 보이는 게 어수선하면 마음이 안 편해서 결국 다시 정리하게 돼요.
이번에 이사 준비하면서 짐 정리하다 보니 진짜 안 쓰는 물건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놀랐어요. 버릴까 말까 고민하던 것들 과감하게 비워내고 나니까, 새로 바뀐 주방 수납장 공간이 훨씬 넓어 보여서 만족스러웠어요. 앞으로는 공사할 때 가구 배치만큼이나 수납 계획도 꼼꼼하게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댓글 4
수***러
저도 공사할 때 수납장 칸 나누는 거에 엄청 집착했었는데, 살다 보면 결국 또 늘어나더라고요.
정***니
맞아요. 분명히 계산해서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어느새 물건들이 넘쳐나서 당황스러웠어요.
미***프
버리는 게 진짜 제일 힘든데 대단하세요. 저도 이번에 이사하면서 짐 줄이려고 엄청 애쓰는 중이에요.
주***어
주방 수납장 구조 잘 잡아두면 확실히 깔끔함이 오래 유지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