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자재 다 넣으려다 집 분위기 망칠 뻔했어요
인테리어 시작할 때 진짜 욕심이 끝도 없더라고요. 거실은 화이트 우드 느낌으로 차분하게 가고 싶고, 주방은 또 골드 포인트가 들어간 세련된 스타일로 하고 싶었거든요.
화장실은 모던하게, 현관은 좀 화사하게 핑크색을 넣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공간마다 마음에 드는 자재나 색감을 다 따로 가져오다 보니까 나중에는 집 전체가 아니라 그냥 여러 개의 작은 방들을 합쳐놓은 것 같더라고요.
결국 공사 중간에 한참 고민하다가 전체적인 톤을 맞추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공간마다 개성을 주는 것도 좋지만,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컨셉이 없으면 나중에는 집이 너무 산만해 보인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거든요.
댓글 9
저도 처음엔 공간마다 다르게 하고 싶어서 핀터레스트 보면서 자재 엄청 골랐는데, 나중에 합쳐놓으니까 진짜 어수선하더라고요.
맞아요. 저도 그 마음이라서 다 집어넣으려고 했었거든요. 진짜 공감돼요.
현관에 핑크 포인트는 너무 과했을 것 같아요. 저도 결국 화이트로 통일했거든요.
주방에 골드 포인트 넣으면 은근히 손 많이 가더라고요. 저는 그냥 깔끔하게 가는 게 제일 편했어요.
골드가 진짜 예뻐 보이긴 하는데, 전체 톤이랑 맞추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저도 욕심부리다가 결국 다 빼고 미니멀하게 갔는데, 지금은 이게 제일 속 편해요.
혹시 거실 화이트 우드는 어떤 느낌으로 결정하셨어요? 저도 비슷한 고민 중이라서요.
저는 너무 밝은 건 부담스러워서 약간 노란기 빠진 차분한 우드톤으로 정했어요.
자재 조합이 진짜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하나하나 보면 다 예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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