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모델링하면서 최대한 얇고 깔끔하게 가져가고 싶어서 미팅 때부터 걸레받이 2cm로 요청드렸거든요. 근데 현장에서 사이즈가 없다고 하셔서 평몰딩으로라도 낮춰달라고 하거나 4cm 정도로 타협하자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정작 시공된 걸 보니 업체 측에서 임의로 6cm짜리를 달아놓으셨더라고요. 문선도 12mm로 얇게 하고 천장도 마이너스 몰딩으로 해서 전체적으로 선을 아주 가늘게 맞추려고 공들였는데, 갑자기 밑에 툭 튀어나온 걸레받이가 보이니 집 분위기가 확 달라 보여서 당황스러웠어요.
당장 다시 다 뜯어내고 수정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동안 저렴하게 진행해 주신 부분도 있고 사장님이랑 남편도 이 정도면 티 안 난다고 그냥 쓰자고 해서 일단은 넘겼거든요. 그래도 거실이나 방 들어갈 때마다 눈에 계속 걸려서 나중에 다시 공사해야 하나 고민 중이에요.
댓글 5
미***이
저도 마이너스 몰딩이랑 같이 맞춘다고 얇은 걸로 신경 많이 썼는데, 6cm는 진짜 존재감이 너무 클 것 같아요.
슬***구
맞아요. 문선까지 얇게 해놓으니까 밑에만 혼자 툭 튀어나온 느낌이라 볼 때마다 속상해요.
공***집
저도 예전에 업체에서 사이즈 없다고 그냥 큰 거 달아버린 적 있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무***력
그냥 쓰기에는 너무 아쉬우실 것 같은데 나중에 필름이라도 얇은 걸로 덧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슬***구
두께 자체가 문제라 필름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 일단 지켜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