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미팅 때 천장 높이랑 콘센트 위치까지 다 정해야 했던 이유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라 자재를 사다리차로 한 번에 올리려고 계획했는데 생각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특히 목수님께 그냥 알아서 예쁘게 해달라고 하면 절대 안 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천장 높이부터 커튼박스 사이즈, 가벽 길이와 넓이는 물론이고 문틀 사이즈랑 스위치, 콘센트 위치까지 제가 다 준비해서 말씀드려야 했거든요. 식탁등이나 실링팬 달 곳은 천장에 합판 보강을 미리 요청해야 나중에 문제가 없더라고요.
제일 당황했던 건 층고였어요. 한쪽 천장은 2700mm나 나와서 신났는데, 조적벽 쪽은 2600mm로 낮아지더라고요. 단열재 넣고 전선 올리고 간접조명까지 생각하니까 결국 2500mm 아래로 맞출 수밖에 없었어요. 머리 위에 실링팬이 있으면 너무 위험할 것 같아서 과감하게 포기하고 목수님과 매일 미팅하며 방향을 잡았어요.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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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기 목수
후기 10개 · 세종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저도 실링팬 달려고 했는데 층고 낮아서 포기한 적 있어요. 진짜 기요틴 될 것 같은 공포가 있더라고요.
맞아요. 조금이라도 낮으면 계속 신경 쓰일 것 같아서 그냥 마음 편하게 접기로 했어요.
콘센트 위치랑 높이 미리 안 정해두면 나중에 가구 배치하고 나서 진짜 후회해요. 다행히 미리 챙기셨네요.
천장 합판 보강 이거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저도 나중에 조명 달 때 보강 안 돼 있어서 고생했거든요.
저도 그 부분 듣고 바로 요청드렸어요. 나중에 뜯고 다시 할 순 없으니까요.
빌라는 진짜 사다리차 비용이랑 동선 짜는 게 일인 것 같아요. 고생 많으셨어요.
층고 낮아지면서 단열재 들어간 거면 겨울에 훨씬 따뜻하겠어요. 나중에 단열 후기도 궁금해요.
도면으로 소통하신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말로만 하면 서로 생각하는 게 너무 다르더라고요.
목공 시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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