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된 구축 리모델링하고 1년 넘게 살아보니 보이는 것들
24년 6월쯤에 30년 차 구축 아파트를 리모델링했어요. 외부 샷시랑 세탁실, 베란다 타일 정도만 남기고 거의 다 뜯어냈거든요. 공사 당시에는 주방 쪽 말고는 딱히 곰팡이가 안 보여서 그냥 진행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니까 하나둘씩 올라오더라고요.
작년 여름쯤 거실 에어컨 배관 나가는 벽이랑 안방 모서리에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단순 결로인 줄 알고 에어컨 업체도 불러보고 거실 쪽은 단열 공사까지 다시 했거든요. 근데 올해 6월에 안방 걸레받이랑 벽지를 새로 갈았는데도 두 달 만에 또 축축해지면서 올라오더라고요.
제습기를 계속 돌리고 에어컨도 짧게만 쓰는데 여름에 이렇게 곰팡이가 피는 게 이해가 안 가요. 지금 생각해보면 안방 벽 뒤쪽 베란다에 있는 우수관이나 수도관 쪽에서 미세하게 물이 새거나 크랙이 있어서 스며드는 게 아닌가 싶어요. 겉으로는 물이 넘치지 않아도 벽체 내부 문제는 정말 예측하기 어렵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단열,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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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주치의살리오
후기 8개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9
여름에 피는 곰팡이는 진짜 골치 아프더라고요. 저도 구축 살 때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결국 외벽 쪽 누수였어요.
맞아요. 겨울 결로면 그나마 이해가 가는데 여름에 이러니까 더 당황스러워요.
우수관 쪽 크랙이면 벽지 갈아도 계속 올라올 거예요. 전문 누수 탐지 한번 받아보시는 게 빠를 것 같아요.
안 그래도 그 생각 중이에요. 업체마다 말이 다 달라서 결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단열 공사까지 했는데 또 올라오면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구축이라 늘 불안하더라고요.
수도관 안 쓰셔도 매립된 관 자체가 노후되면 미세하게 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그랬어요.
에어컨 드레인 호스 결로 방지 처리는 제대로 하신 건가요? 가끔 그 부분에서 물 고여서 흐르는 경우 봤거든요.
호스 안에 작은 호스를 더 넣는 식으로 보완은 했는데 여전히 안방 쪽이 축축해서 걱정이에요.
구축은 정말 뜯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것 같아요. 저도 공사 전에 단열 신경 많이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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