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된 구축 아파트를 매수했는데 전 세입자가 20년 동안 수리 없이 사셔서 뼈대 말고는 살릴 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공급 18평에 전용 15평이라 소형 평수인데, 7~8년 뒤에는 이사 갈 계획이라 예산을 무작정 쏟아붓기는 부담스러웠어요.
처음엔 제가 도면 그리고 모델링까지 할 줄 알아서 반셀프로 밀고 나가려 했거든요. 근데 샷시 교체부터 거실 확장, 목공, 설비까지 전부 다 들어가는 대공사라 누수 같은 변수가 터지면 감당 안 될 것 같더라고요. 주변에서도 이 정도 규모면 고생하지 말고 그냥 맡기라고 하셔서 고민이 많았어요.
결국 비용을 조금 더 주더라도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갈지, 아니면 제가 직접 공정별로 섭외해서 아껴볼지 계속 저울질 중이에요. 시공 경험이 전혀 없다 보니 세세한 마감이나 공정 순서 잡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댓글 5
구***러
전용 15평이면 규모는 작아도 공정이 다 들어가면 진짜 정신없으실 거예요. 특히 확장하고 설비 만질 때 변수 많더라고요.
모***인
맞아요. 그래서 더 망설여지더라고요. 누수 터지면 진짜 답 없다고 들어서요.
반**수
모델링 가능하시면 소통은 훨씬 편하시겠어요. 그래도 구축 대공사는 현장 감리가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신***기
저도 비슷한 평수에서 고민했었는데 결국 반셀프 갔다가 일정 꼬여서 고생했어요. 턴키랑 견적 차이 많이 나나요
모***인
아직 정확한 비교 전인데 대략 몇 백 단위로 차이 날 것 같아서 계속 고민 중이에요.